동문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정규)는 지난 30일 위원 25명이 참석하여 마실길 산책로에 상사화 구근 3천주를 식재했다.
이번에 심은 상사화는 수선화과의 다년생 꽃으로 꽃이 필 때 잎은 없고 잎이 자랄 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서로 볼 수 없다하여 상사화라 불리고 있다.
이날 위원들은 서령고 뒤편 마실길 초입 구간 200m에 직접 상사화를 심고 잡초를 뽑는 등 주민들의 쉼터를 조성하고, 깨끗하고 쾌적한 동문1동을 만들기 위해 마실길 주변 환경정화 활동도 함께 실시했다.
마실길은 동문1동 주민자치회에서 2020년 3월부터 조성한 산책로로 동문1동 행정복지센터를 출발하여 부춘산과 온석저수지, 동문초등학교 옆길을 거쳐 행정복지센터로 돌아오는 약6㎞ 둘레길이다.
이정규 회장은 “마실길에 상사화를 식재해 아름다운 동문1동을 만드는 데 기여한 것 같아 기쁘다”며 “앞으로도 마실길이 동문1동의 대표 명품 거리로 자리 잡도록 꾸준한 참여와 관심을 유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문1동 주민자치회는 안전한 골목길 조성사업, 마실길 걷기대회 추진, 독거어르신 사랑의 의약품 지원 등 지역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