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면은 여미리 소재 유기방 가옥의 수선화가 꽃망울을 피워내기 시작하면서, 관광객 방문에 본격 대비하기 위한 교통 대책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일 행정복지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자치회, 의용소방대, 자율방범대, 여성자율방범대,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 농업경영인회 등 6개 단체로 구성된 ‘운산꽃사랑봉사단’이 참석했다.
운산면은 유기방가옥 수선화, 문수사·개심사의 겹벚꽃 거리 등은 매년 봄철이 되면 전국에서 1만 명 이상의 상춘객이 찾는 유명 봄나들이 장소로, 관광객이 한꺼번에 몰리면서 교통·주차 등 민원이 잦았다.
그러나 지난해 1월 발족한 ‘운산꽃사랑봉사단’의 활동으로 관광객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관광지 주변 교통 정체 해소로 방문객 불편을 최소화, 특별한 민원 발생 없이 축제가 마무리된 바 있다.
이병섭 운산면장은 “3월 25일 시작되는 수선화 축제를 대비하기 위해 행락지 질서 및 원활한 차량 통행을 위해 면과‘운산꽃사랑봉사단’에서 교통 봉사 계획을 마련하여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빈틈없는 사전점검과 운영을 통해 안전사고 없는 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