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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3.03.08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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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적용 13개

탄소중립 등 특화기능 21개 기관

대정부 건의, 기관설득 함께 추진

 

충남도가 제2차 수도권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앞두고 중점 유치 대상 34개 기관을 선정, 유치전에 본격 뛰어들었다.

도는 충남혁신도시 중점 유치 대상 공공기관으로 ‘우선선택권(드래프트제)’적용 13개, 탄소중립·문화체육·중소벤처 등 충남 특화 기능군 21개 등 총 3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도는 이들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대정부 건의와 해당 기관 설득 등 두 전략을 병행하며 지역 여론의 공론화와 함께 충남내포혁신도시의 정주여건 개선도 함께 진행한다.

드레프트제는 세종시 건설을 이유로 충남도가 혁신도시 지정에서 제외되고 뒤늦게 2020년 10월 충남내포혁신도시가 지정된 후, 후속 절차가 없었던 상황에 김태흠 도지사가 정부에 제안한 방안으로 이전 대상 공공기관을 타 지역보다 우선 선택할 수 있는 권한을 말한다.

드레프트제 적용 13개 유치 대상 기관은 본사 종사자 500명 이상 9개, 100명 이상 종사 기업은 4개로 총 종사자 수는 9000여 명이다.

500명 이상 대형기관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원자력의학원 △사회보장정보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우체국금융개발원 △한국국방연구원 등이다.

100명 이상 기관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우편사업진흥원 △국민체육진흥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 등이다.

충남특화 기능군 중 탄소 중립 관련 기업은 △한국지역난방공사 △해양환경공단 △한국석유관리원 △환경보전협회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항공안전기술원 △한국상하수도협회 △한국에너지재단 △대한건설기계안전관리원 등 10개 기관으로, 총 종사자 수는 1300여 명이다

문화체육 기능군 관련 기업은 7개 기업으로 △한국체육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체육산업개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대한체육회 △한국문화진흥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등이다.

중소벤처 기능군은 △공영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한국벤처투자 △중소벤처기업연구원 등 4개 기관 870명이다.

도는 공공기관들의 충남내포혁신도시 이전을 위해 드래프트제 반영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시민단체와의 연계도 강화한다. 또한 공공기관 유치 공론화를 위해 지역 정치권,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세미나와 토론회 등을 개최해 나갈 계획이다. 유치 대상 기관에는 도 지휘부-기관장 접견, 도 공공기관유치단-대상 기관 실무부서 접촉도 지속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도는 내포혁신도시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영재고 설립 추진 등 특화교육시설 마련 △이주 직원 주거 대책 마련 △종합병원 개원 △쇼핑몰이나 대형마트 유치에 노력하는 한편 스포츠센터, 미술관, 예술의 전당 등을 설립해 스포츠·문화 인프라도 확보할 예정이다.

송무경 도 공공기관유치단장은 “내포신도시는 그동안 기관·단체가 이전하고, 주민들이 꾸준히 유입해왔으나, 당초 계획에는 미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다가오는 2차 수도권 공공기관 혁신도시 이전에 발 맞춰 220만 (도민)의 역량을 결집하고, 맞춤형 전략을 펼쳐 충남내포혁신도시의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끌 대형 공공기관을 한발 먼저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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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유치 사활…충남도 34개 중점 유치 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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