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여성지원민방위대(대장 방선아)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를 입은 주택을 찾아 청소 봉사활동에 두 팔을 걷어붙였다.
방선아 대장을 비롯한 대원들은 지난 1일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어 상실감에 젖어 있는 부춘동 지역 10가구에서 다. 부춘동의 침수가구들을 방문해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다.
이날 대원들은 침수된 주택의 젖은 가재도구를 씻어 말리고, 흙탕물을 제거했다. 또 집 안팎의 수해 쓰레기를 제거하는 등 환경정화에 구슬땀을 흘렸다.
각종 재난을 예방하고 유사 시 현장수습 및 복구, 초기대응 등 신속대처를 위해 편성된 서산시여성지원민방위대는 평시 민방위 시설·장비 점검, 재난 안전 위험지역 예찰활동, 어린이 안전한 등교 교통 봉사 등 지역사회 안전지킴이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방선아 대장은 “작은 힘이나마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소중한 우리 이웃이 피해를 신속하게 복구하고 일상생활로 돌아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산시여성지원민방위대는 지난 2014년 6월 24일 발대한 이후 비상대비훈련과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등의 활동에 참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다수의 표창을 수상하였으며 하반기에도 민방위 비상대비피설 합동 점검 및 어린이 교통봉사 활동 등 활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