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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그리고 새로움

데스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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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6.2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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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약

요즘 이완섭 서산시장 당선인의 행보가 서산시민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당선인의 행보가 차기 서산시정이 어떤 방향으로 진행될지 가늠해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서산시장직 인수위원회 활동도 관심거리이다. 인수위원회가 선거 당시 당선인이 발표한 공약들을 다듬고 취임 이후 서산시정의 중요한 방향을 설정할 것이기 때문이다.

특히 선거 당시 이 당선인의 가장 큰 공약이자 시민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회자됐던 대기업 및 우량기업 100개 유치 공약의 실현 여부에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대기업 및 우량기업이 서산에 들어오면 서산은 엄청난 발전이 예고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하루아침에 대기업과 우량기업이 서산으로 유치될 것으로 기대하는 시민들은 없다. 또한 현시점에서는 유치 가능성을 논하기에도 이른 상황이다. 어쩌면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는 임기 내내 풀어 가야 할 과제일 수도 있다. 따라서 매우 치밀하고 전략적인 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 못지않게 시민들의 관심을 끌었던 공약은 공공산후조리원을 건립 운영하겠다는 것이다. 이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중 서산지역언론연합이 주최한 토론회에서 성연지역을 공공산후조리원 건립 후보지로 제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러한 공약들이 모두 막대한 예산이 투입된다는 점에서 간단한 문제가 아니어서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야할 공약이다.

서산타임즈가 이 당선인의 공약 리스트를 정리해 보니 100개에 이른다. 이 모든 공약을 임기 내에 해결하기는 쉽지 않을 것이다. 공약 대부분은 예산이 수반돼야 하는데 서산시 예산은 한정돼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선거 과정에서 시민들과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며 무리해서라도 공약을 이행하겠다는 욕심(?)은 버려야 한다. 면밀한 검토 없이 무리하게 추진하다가는 예산의 비효율적 운영이라는 부작용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시간이 걸리더라도 공약의 타당성을 면밀하게 재검토해 공약 추진 우선순위를 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리고 재검토 결과 공약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면 시민들에게 양해를 구하고 공약 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한다. 또한 이 과정은 인수위원이나 몇몇 전문가의 의견에만 의존할 것이 아니라 시민들의 공론화 과정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래야 공약을 이행하지 못하더라도 시민들이 수긍할 수 있다. 시민 숙의를 통한 공론화 과정은 그 자체만으로도 주민자치의 새로운 모델이 될 수 있다.

 

새로움

지난 61일 서산지역 유권자들은 내가 사는 서산, 내가 거주하는 동네가 보다 발전하길 원하며 하나같은 마음으로 새로운 선량(?)들을 선택했다. 정당, 지지 후보가 달라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뭉치는 데는 시간이 걸릴 것이다. 선거문화가 존재하는 한 갈라진 민심을 하나로 뭉치는 것은 영원한 숙제지만 그렇다고 방치해서도 안 된다. 당선인들의 노력 여하에 따라 갈등을 치유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는 선거 과정에서 갈라진 민심 이면을 우리는 성찰해 봐야 한다. 유권자들이 생각하는 선거 이전과 이후의 차이는 새로움으로 귀결되고 있다는 점이다. 어떤 이는 기존 정치인을 통해 새로운 지역 발전을 고대하고, 또 다른 어떤 이는 새로운 인물을 통해 지역 발전 청사진을 요구한다. 한마디로 새로움을 통한 지역사회 변화와 희망을 보길 원하고 있다. 선거기간 지역주민들에게 했던 열심히 일하는 지역 일꾼이 되겠다’, ‘한 번 더 일할 기회를 달라던 말처럼 무한한 책임감으로 유권자들의 표심에 부응해야 한다. 유권자들의 표심은 바로 새로움 이기 때문이다./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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