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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2.03.22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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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267375억 원 26.4%

2020년 잠정 2324억 원 20.2%

충남도, ·제도 개선 추진키로

 

충남도 내에서 생산한 부가가치가 밖으로 빠져나가는 소득 역외유출이 지속적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도는 역외유출 금액 및 규모가 여전히 전국 1위 불명예를 안고 있는 만큼, 기존 정주여건 개선 등의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치는 동시에 법·제도 개선도 추진키로 했다.

도는 지난 22일 충남도서관 다목적실에서 경제발전전략 1차 경제공동체 분야 컨설팅 회의를 열고, 도내 소득 역외유출 완화 방안을 논의했다.

충남의 지역내총생산은 20151012991억원 20161068691억원 20171155576억원 20181155341억원 20191134883억원 등이다.

역외유출액은 2015267375억원 201627237억원 2017308481억원 2018284899억원 2019235958억원이다.

이에 따른 역외유출률은 201526.4% 201625.3% 201726.7% 201824.7% 201920.8% 등으로 우하향을 보였다.

2020년에도 지역내총생산 114168억원 역외유출액 2324억원 역외유출률 20.2% 등으로 잠정 집계돼 역외유출 개선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역총소득은 2015745615억원 2016798454억원 2017847095억원 201887 442억원 2019898924억원 202091143억원(잠정)으로 상승했다.

하지만 2019년 확정치 기준 역외유출 금액과 비율은 전국 1위를 유지했고, 역내 유입률은 79.2%로 전국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날 회의에서 신동호 충남연구원 경제·산업연구실 선임연구위원이 발표한 충남 소득 역외유출 완화를 위한 법·제도적 개선 방향 및 과제에 따르면, 도내 소득 역외유출 원인으로는 수도권 등 기업 본사 소재 지역으로의 영업잉여(기업소득) 유출 직주(職住)분리로 인한 피용자 보수(근로소득) 유출 등이 꼽히고 있다.

이를 토대로 신 선임연구위원은 역내 중간재 조달 비중을 제고하기 위한 산업 생태계 구축 영업잉여 유출 방지를 위한 유치 기업 현지법인화 유도 지역 인재 육성 및 역내 채용 확대 지역민 고용 확대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확대 지역상품권 활성화를 통한 소비 확대 공공기관의 지역경제 순환을 위한 사회적 책임 강화 등을 역외유출 개선 방향으로 꺼내들었다.

김영명 도 경제실장은 충남은 수출 중심 제조업을 바탕으로 전국 1위 경제 성장률을 달성하며 대한민국 경제 성장 견인차 역할을 하고 있지만, 성장의 과실을 향유하지 못하고, 오히려 생산에 따른 환경 오염과 교통 혼잡 등 외부불경제의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어 도내 생산 부가가치가 일정 수준 이상 머물며, 그 혜택이 도민에게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법제도 개선 등 역외유출 해소 방안을 찾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아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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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득 역외유출 5년새 3조7천억원 감소…역내유입 최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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