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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6.14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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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재_도정질의.jpg


2019년 논의 이후 사업 진척 없어

미발굴 문화재 관리체계 필요강조


장승재 충남도의원이 14일 지지부진한 충남도립박물관 건립 문제를 지적하고 미발굴 문화재에 관리체계 필요성을 강조했다.

장 의원은 이날 제329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도정질문을 통해“2019년 7월 충남도 등이 주관한 ‘충남 도립박물관 설립 방향 및 추진전략 설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도립미술관 역할과 필요성이 논의됐지만 이후 사업이 진행되지 못했다”며 “같은 해 제316회 정례회에서도 도립박물관 건립을 촉구했지만 여전히 제자리”라고 질타했다.

장 의원은 이어 “도립박물관은 지역 문화재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전시하는 기록보관소(아카이브) 역할뿐만 아니라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문화 시설로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미 전국 5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시도립 박물관의 중요성을 인지하고 운영해 교육문화 서비스 기반 구축의 중요한 거점이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서산은 계룡과 함께 도내에서 유일하게 국공립 박물관이 없는 지역이다. 그러나 조선 후기 실학자 이중환의 택리지에서도 언급된 내포지역 중심지이자 서해안ㆍ경부 고속도로와 연계성이 뛰어나 도립미술관 최적지라고 생각한다”며 설립 추진 계획을 물었다.

장 의원은 특히 “서산 용현리는 국보 제84호 마애여래삼존상과 보물 102~106호에 이르는 각종 문화재가 출토된 역사적 지역이지만 이곳에 제작시기조차 파악하지 못한 암각문이 방치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발굴ㆍ미등재된 문화재를 발굴하고 조사ㆍ보전하는 것은 우리 정체성과 정통성을 보존하는 것과 같다”며 “도립미술관의 조속 건립과 함께 3D 스캔을 활용한 문화재 정밀실측조사를 추진해 유구한 충남의 문화재를 후세에 전할 수 있도록 적극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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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승재 도의원, 지지부진 도립박물관 건립 질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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