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2동 번화4로에 화재가 발생해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동문2동(동장 박주명)에 따르면 번화4로는 도로 폭이 좁아 화재가 발생하더라도 소방차가 진입하지 못해 화재 진입이 어려운 실정이어서 도로 확장을 요구하는 여론이 일고 있다.
실제 지난 9일 번화4길 도로 내에 담뱃불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소방차가 출동했으나 길이 좁아 출동 차량 대부분이 진입하지 못하고 소형차량 1대만 겨우 진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큰 화재로 이어지지 않고 조기진화 됐지만 도로 폭이 좁고 건물이 밀집해 있어 앞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빠른 시일 내에 도로를 확장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박주명 동장은 “번화4로는 도시계획도로 개설 대상지로 지정이 되어 있으며 2023년까지 집행되지 않으면 계획 소멸이 될 처지”라며 “시 관련부서에 주민의견을 전달하고 도로 확장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확장 개설을 적극적으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