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선미 서양화가 초대전, imagining 展
다음달 4일부터, 서산창작예술촌
문선미 서양화가 초대전이 다음달 4일부터 서산창작예술촌에서 열린다.
서산시가 주관하고 서산문화재단이 주최하는 초대전은 문 작가의 대표작 ‘I am beautiful’외 15점이 전시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해 전시 오픈식은 진행하지 않는다.
문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20세기 초현실주의 작품을 배경으로 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와 같은 느낌을 준다. 엘리스의 기나긴 여정을 관조하는 엑스트라, 세상의 모든 일에 무관심한 듯, 통달한 듯, 지친 듯, 냉정한 듯, 몽롱한 듯 여러 얼굴을 보여주고 있다. 작가의 작품에 등장하는 인물들은 우리가 생각하는 전형적인 인물상이 아니다.
문선미 작가는 성신여자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10여 회의 개인전과 50여 회의 단체전 등에 참여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