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북면(면장 성기영)은 지난 12일 남정2리에서 여성 독거노인 21가구에 문패를 달아 주는 ‘어머니 이름 문패달기’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복마을 가꾸기 프로그램 일으로 실시된 이날 행사는 서산시자원봉사센터 소속 자원봉사자들이 21가구를 일일이 방문하여 문패를 달아주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자신의 이름이 새겨진 문패를 본 한 어르신은 “시골에서는 자식의 이름을 따 누구의 엄마, 아버지로 불리는 경우가 많은데, 이렇게 이름을 새긴 문패를 달아놓으니 감회가 새롭다”며 소감을 밝혔다.
한기희 남정2리 이장은 “어르신들이 문패를 보고 서로 이름을 불러주면서 함께 사는 행복한 삶을 누리고 나아가 마을의 행복과 발전을 이끌어 주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지역부=김명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