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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1.04.04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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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석_검은여제.jpg
▲부석면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는 제31회 검은여제가 지난 3일 부석면 갈마리 검은여에서 열렸다.

 

검은여보존위원회(위원장 가완순)는 지난 3일 갈마리 검은여에서 ‘제31회 검은여제’를 열고 부석면민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개최하지 못하고 올해 열린 검은여제에는 맹정호 시장과 이수의 시의회 부의장, 장승재 도의원, 가충순ㆍ안원기ㆍ이경화 시의원, 우상원 부석농협 조합장을 비롯해 검은여보존위원회 위원과 남녀새마을지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부석면은 전날 이장단과 협조하여 검은여 일원의 잡목을 제거하는 등 행사장 정비작업 및 환경정화를 실시했으며, 새마을남녀지도자협의회(회장 이희동, 최옥순)에서는 제사음식을 정성껏 준비했다.

검은여는 부석면 갈마리에 있는 검은색 바위로, 신라 시대 부석사를 창건한 의상대사와 그를 연모한 중국의 선묘낭자의 설화가 깃든 곳이다. 천수만이 매립되기 전 항상 같은 모양으로 바다 위에 떠 있어 ‘부석(浮石)’으로 불렸으며, 현재의 부석면 명칭도 여기에서 유래됐다. 검은여는 1980년대 초 천수만 간척지 공사로 인해 훼손될 처지에 놓였으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보존위원회를 구성해 지켜냈으며, 그 이후 해마다 4월 3일 제를 지내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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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1회 검은여제…면민 안녕과 풍년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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