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내동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 자살을 암시하는 행동을 보인 후 해미면 홍천리 인근에서 실종돼 당국이 수사에 나서고 있다.
이 남성은 지난 17일 오전 아내에게 고북면 정자리 소재 친가에 농사일을 도우러 간다는 메시지를 보낸 후 타고 있던 차량만 해미면 홍천리에서 발견된 채 실종됐다.
실종신고를 접수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날 오후 경찰과 소방관 등 80여명을 동원하고 드론을 띄워 홍천리 인근 야산에서 수색작업을 펼쳤지만 실종자를 찾지 못했다. 18일 날이 밝으면서 인원을 220여명으로 확대하고 헬기까지 동원해 수색하고 있지만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 지역부=한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