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출신 향우들의 동호인 모임인 재경서산산악회(회장 문건오)가 16일 서산시를 방문하여 KF94 마스크 1530장을 기탁했다.
팔봉 출신인 문건오 회장과 부석출신 이영로 부회장 등은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조기종식을 기원하는 마음으로 마스크조차 구입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에게 전해달라며 마스크를 기탁했다. 시는 기탁 받은 마스크를 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할 게획이다.
문건오 회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들고 어려움이 있지만 함께 힘을 모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고향에 계신 주민들에게 미력하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마스크를 기탁하게 됐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