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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시아 지방정부와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충남도, 국가기후환경회의와 ‘푸른 하늘 맑은 공기 국제포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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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9.07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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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충남도가 동아시아 18개국 지방정부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 협력 강화 및 관련 기술을 개발할 스타트업 육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도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국가기후환경회의 및 제1회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반기문 국가기후환경회의 위원장, 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30명만 직접 참여했다. 해외 자치단체장 등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행사는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플랫폼 파트너십’ 선언, 반기문 위원장 기조연설, ‘지방정부 푸른 하늘을 위한 파트너십 선언’, 양 지사 및 한ㆍ중ㆍ일 대표 연설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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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는 7일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푸른 하늘을 위한 맑은 공기 국제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충남도 제공

 

이날 포럼의 핵심인 지방정부 푸른 하늘을 위한 파트너십 선언에는 도와 중국 산둥성, 일본 나라현 등 동아시아 18개 지방정부가 동참했다.

각국 지방정부는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 차원의 파트너십이 중요하다는 점에 뜻을 같이 했다.

이들은 또 지방정부 파트너십 촉진 플랫폼으로서 국제포럼의 지속적인 활용,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완화에 대한 인식 개선, 국제적ㆍ지역적 협력 추진, 대기오염 취약계층 보호 등에도 협력키로 했다.

지방정부 대표 연설에서 양 지사는 보령화력 1ㆍ2호기 조기 폐쇄 결정 견인, 탈석탄 금고 선언, 탈석탄 동맹ㆍ언더2연합 가입 등 그동안의 성과에 대해 설명했다.

양 시자는 “대기오염과 온실가스 등으로 깨끗한 충남의 환경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미세먼지로 도민의 건강과 안전이 큰 위기 앞에 놓여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후화력 조기 폐쇄 및 친환경 에너지 전환 추진, 수소생산기지 조성을 통한 국내 수소 공급 30% 점유, 수소차 50만대 보급 등 향후 계획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서 연설에 나선 리간제 중국 산둥성장은 대기오염 방지 분야 정책성과를 발표하고, 기후변화 및 대기오염 대응을 위해 지방정부 교류를 강화하자는 뜻을 밝혔다.

아라이 쇼고 일본 나라현 지사는 나라현의 기후변화 대응 정책과 재생에너지 도입을 통한 온실가스 감축, 산림 보존과 복원, 홍수 방지 대책 등을 소개했다.

세계 푸른 하늘을 위한 혁신 플랫폼 파트너십 선언에는 도와 외교부, 중소벤처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가과학기술연구회, 한국국제협력단, 기술보증기금, IBK기업은행, SK증권 등이 참여했다.

이들은 스타트업 발전 및 그린뉴딜 이행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기로 약속했다.

양 지사는 “세계는 코로나를 겪으며 기후환경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됐다”며 “모두를 위한 맑은 공기는 우리 세대의 가장 절박한 도전이다. 세계적으로 연대해 힘을 모으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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