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심사 일원 임야 242ha확보
산림복지단지와 수목원 조성
서산시가 역점을 두고 추진하는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이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사업은 10대 핵심과제로 총 350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운산면 신창리 240여ha의 산림에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휴양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그동안 조성 부지확보를 위해 농식품부가 한우개량사업소 초지 확장 및 완충구역으로 필요한 사유림을 서산시가 매입해 농식품부 소유 국유림과 교환하는 조건으로 작년부터 사전협의해 왔다.
그 결과 국유림인 운산면 신창리 산15-2번지 외 1필지(242.2ha)와 용현리 산10-1번지 외 4필지 (107.4ha) 시유림을 교환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 조성 예정지를 최종 확보케 됐다.
이로써 2026년까지 산림복지단지(자연휴양림, 치유숲, 유아숲, 산림교육센터, 산림레포츠단지)와 수목원을 순차 조성해 ‘생애주기별 산림휴양복지숲’을 완성할 수 있게 됐다.
내년까지 지역주민과 시민, 관련분야 전문가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기본설계 및 실시설계 용역을 완료하는 등 조성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한편 시는 지난 12일 시장실에서 농림축산식품부와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위한 토지교환 기념식을 가졌다.
맹정호 시장은 “토지교환 확보로 지난 수십 년 동안 한우개량사업소 주변 개발시도를 이룰 성과가 나온 첫 사례”라며 “산림휴양복지숲 조성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이바지하고 시민들의 삶의 휴식처를 마련해 포스트코로나에 적극 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