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이 수마가 할퀴고 간 상처를 치유하기 위해 대민지원 활동에 옷소매를 걷었다.
지난 7일부터 내린 집중호우가 10일 오전 소강상태를 보임에 따라 경찰관 70여명이 피해지역인 천안시 동남구 원성2동 평화아파트에서 가제도구 정리 등 복구활동에 구슬땀을 흘렸다. 또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청소년수련관 앞에서는 도로에 쌓인 토사를 제거하며 시름에 빠진 이재민을 위로하는 대민 지원에 나섰다.
또한 지난 주말 주택 70여 가구와 농경지 258ha가 침수되는 피해를 입은 금산군 제원면에는 경찰관 90명을 투입하여 침수된 인삼밭과 주택의 복구 활동을 펼쳤다.
김장호 경비교통과장은 “도민의 안전과 피해 복구를 위해 모든 경찰력을 신속하게 지원해 이재민의 고통과 불안 해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