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테크노밸리 조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성연면 인구가 1만5000명 시대를 열었다.
성연면(면장 김종길)에 따르면 3일 기준 인구는 남자 7886명, 여자 7135명으로 총 1만5021명을 기록했다. 특히 40세 이하 인구가 9,418명으로 전체 인구의 63%를 차지하면서 젊고 활기찬 지역으로 성장하고 있다.
2018년 9월 인구 1만 명을 넘어선 이후 불과 1년 10개월 만에 또다시 5000여명이 증가하면서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읍 승격을 준비해야 한다는 여론도 형성되고 있다.
성연면은 2014년에만 해도 2600여명에 불과했으나 서산테크노밸 리가 조성된 2014년 이후 대규모 주택단지 건설 및 입주가 본격화되면서 인구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같은 인구 성장세는 15개 읍면동 중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으로 도시기반 정비, 문화ㆍ복지 시설 확충 등 서산시의 체계적인 개발 정책 등 시너지 효과에 힘입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김종길 면장은 “앞으로 인구증가 등의 외형적 성장에 걸맞도록 농촌중심지 활성화, 공공시설 건립, 악취저감 등 정주여건 개선에도 심혈을 기울여 지속적인 인구 유입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