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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14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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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째 한결같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조덕래씨의 아들 민성 군이 김영중 동장에게 성금을 기탁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부춘동 제공

 

아들 돌찬지 비용 기부시작

13년 동안 300만 원씩 기탁


13년째 한결같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오고 있는 사람이 있다. 그 주인공은 부춘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며 새마을지도자인 조덕래(45)씨와 그 가족이다.

조씨의 이웃사랑 실천은 2008년 아들 민성이의 돌잔치 비용 300만원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기탁하면서 시작됐다. 조씨는 이후 매년 아들의 생일날 부춘동을 찾아 성금을 기탁해왔다. 지금까지 기탁한 성금도 3900만원 됐다.

당시 돌이었던 아이는 벌써 중학교 1학년이 됐다. 조씨는 지난 13일 아들과 함께 부춘동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성금을 전달했다.

조덕래씨는 “민성이가 대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계속 기부를 이어가고 싶다”며 “아들이 남의 아픔을 헤아리며 이웃을 배려할 수 있는 사람으로 자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영중 동장은 “매년 큰 성금으로 나눔과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는 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귀중한 성금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게 쓰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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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춘동 조덕래씨, 13년째 한결같은 이웃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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