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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7.03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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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_현동선.JPG
▲현동선 주무관이 서산기지 주변에 서식하는 조류를 촬영하는 모습.

 

기지 주변 조류 사진ㆍ습성, 퇴치방법 수록

45년 군 생활 노하우 책자로 비행안전 염원


공군 제20전투비행단(20전비) 운항관제대 현동선 주무관이 비행 안전을 위한 ‘서산기지 조류도감’을 발간 눈길을 끌고 있다.

작은 조류라도 공중에서 항공기와 충돌할 경우 기체에 큰 손상을 입힐 수 있기 때문에 공군에서는 각종 감시 장비와 퇴치 장비를 활용하여 비행 안전에 위협이 되는 조류 퇴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 주무관은 이에 따라 서산기지 주변에 서식하고 있는 조류의 사진과 습성, 그리고 45년간 군 생활을 하며 쌓은 퇴치 노하우까지 엮은 ‘서산기지 조류도감’을 발간해 비행 안전 위험요소를 제거하는데 앞장서고 있다. 발간된 도감은 비행 안전을 위해 전국에 있는 공군 비행단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현 주무관은 “서산기지 주변에는 ‘천수만’이라는 국내 최대 철새 도래지가 있어 항공기와 조류의 충돌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이런 곳에서 조류충돌방지 관련 업무를 무사히 마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하고, 발간한 도감이 공군에서 요긴하게 사용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현 주무관은 1976년 부사관으로 임관한 뒤 공군 유일의 ‘조류감독관’으로 근무하다 2010년 전역한 이후 조류퇴치의 전문성을 인정받아 군무원으로 현재까지 근무하였다. 조류감독관으로 근무할 당시 야간에 활동하는 조류들을 정확하게 실시간으로 파악할 수 있는 ‘열화상카메라’의 서산기지 도입을 건의하여 운영, 조류의 활동 경향을 파악하여 부대 홈페이지에 탑재하는 등 공군의 비행 안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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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전비 현동선 주무관, 서산기지 조류도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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