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지면(면장 한명동)은 27일 애정1리에서 열린 배움교실 졸업식에서 15명의 어르신들이 졸업장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에는 맹정호 시장과 한면동 인지면장, 안원기ㆍ이연희 시의원 등이 참석해 졸업을 맞은 어르신들에게 축하를 보냈다.
지난 2016년 개강한 애정1리 배움교실은 글을 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마을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글을 가르쳐왔다.
졸업기념 영상 상영, 졸업장 수여, 졸업소감 발표, 졸업식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된 졸업식에서는 지난 4년 동안 동고동락했던 임계숙 강사와 어르신들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졸업생 대표인 성정예 어르신은 “4년간의 과정을 마치고 이렇게 졸업까지 맞이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면서 “졸업식을 맞이하니 아쉽지만 설레기도 한다”며 졸업 소감을 밝혔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