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연면 고남3리, 어르신 7명 까막눈 벗었다
지난 21일 배움학교 졸업식
성연면(면장 전용문)은 지난 21일 성연면 보건지소에서 ‘배움학교’졸업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졸업식은 코로나19에 따른 생활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맹정호 시장을 비롯해 졸업생과 가족 등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졸업영상 상영, 졸업장 및 표창장 수여, 졸업 소감 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장을 받은 졸업생들은 80대 후반으로 지난 4년 동안 한글과 간단한 수학 등 초등 과정을 마쳐 책 읽기는 물론 스스로 편지 쓸 정도의 실력을 갖추게 됐다.
맹정호 시장은 “더 넓은 세상과 소통하는 새로운 출발로서 졸업의 의미를 되새기고 만학의 열정과 수고를 꾸준히 이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