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풍배 작가(75ㆍ사진)가 ‘그림자의 눈물’등 13편의 단편소설을 묶은 소설집‘눈물 먹고 핀 꽃’을 펴냈다.
김 작가는 30여년의 농협생활을 마치고 환갑의 나이에 등단한 늦깎이 문인으로 그동안 ‘물 동그라미’, ‘가깝고도 먼 길’, ‘바람소리’등 3권의 시집과 ‘노을에 기대어 서서’, ‘나무’등 2권의 시조집을 펴냈다.
지난해까지는 한국문인협회 서산시지부장을 맡아 서주문학 발간 등 서산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현재 서산비전교회 부목사인 그는 목회자로, 문필가로 왕성한 활동 할 수 있는 것은 가족의 사랑과 젊은이 못지않은 열정이라고 말했다.
“인생이 소설이고 소설이 인생이 아닐까요?” 묻는 그의 작품 속에는 인간미 넘치는 소재로 기독교 사상이 은연중 배어 있다. 또한 재미가 있어 끝까지 읽지 않고는 놓을 수가 없다.
한편 이 책은 충남문화재단에서 사업비 일부를 지원받았다. 문경출판사 발행, 320P, 정가 13,000원이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