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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성일종, 방송토론회서 ‘난타전’

서산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 토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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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5 2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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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TJB대전방송에서 서산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후보자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토로에 앞서 후보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성일종, 조한기, 신현웅 후보. 사진=서산시선거방송토론회 제공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 되면서 공공의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제21대 국회의원 서산시태안군 토론회’에서도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 문제 등에 후보자들이 난타전을 벌였다.

서산시선거방송토론회 주관으로 4일 TJB대전방송에서 열린 이 토론회는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후보, 미래통합당 성일종 후보, 정의당 신현웅 후보 등 3명이 기조연설, 공통질문, 공약발표 및 상호토론, 주도권토론, 마무리 발언 등으로 1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상호토론에서 서산의료원의 서울대병원 위탁 문제가 쟁점이 됐다.

조 후보는 “서울대병원 자체도 의사가 부족한 상황에서 서산의료원에 파견하는 의사들은 서울대병원이 채용해서 보내고 있다”며 “그러나 이 의사들이 얼마 되지 않아 떠나면서 의료 공백과 혼선 등이 문제인 만큼 서산의료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흔들지 말라”고 성 후보에 날을 세웠다.

신 후보도 “이 문제에 대해 서산의료원 구성원들과 협의를 했는지와 운영에 따른 예산 확보 계획”을 물었다.

성 후보는 “서울대병원이 채용한 의사들이 서산의료원에 온 것은 기적 같은 일로, 서울대병원 시스템을 서산의료원에 추가하는 것이다. 이미 서울시 보라매병원을 서울대병원이 위탁을 맡은 성공한 모델이 있다”며 “이 사업 초창기에 서산의료원 노조위원장과 당위성을 설명을 했다. 필요한 예산은 한국서부발전과 국가 예산 확보 등을 통해 충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 후보는 조 후보의 공약인 한서대의과대학 유치를 문제 삼았다.

성 후보는 “한서대의과대학 설립 기간은 얼마나 걸릴 것 같으냐”며 “언제가 될지 모르는 대학병원 유치보다는 서산의료원을 서울대병원에 위탁하는 게 더 낫다”고 비판했다.

조 후보는 “한서대의과대학병원 설립이 오랜 기간이 걸리겠지만 첫 발을 떼는 게 중요하다”며 “민간의료와 공공의료는 별개”라고 반박했다.

신 후보는 두 후보에게 당선이 되면 자신이 공약한 '산업단지 안전관리 특별법(일명 노후설비 교체법)' 입법을 요구,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

조 후보는 태안관광레저형기업도시 정상화, 서산의 명동 번화로 살리기, 안면도레이바이크 설치를, 성 후보는 서울대병원운영 서산의료원 설치 추진, 태안고속도로 건설, 잠홍저수지 종합수상레저파크 조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신 후보는 산업단지시설물 안전관리특별법 제정, 서산태안상생협의체 구성, 서산태안을 기업 메카가 아닌 노동자 메카로를 약속했다. 코로나19 로 인한 지역경제 침체와 관련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 근무제의 견해, 대산석유화학단지 안전문제, 서산태안 생태환경보전과 산업화 균형 등이 공통질문으로 제시 됐다.


총선취재팀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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