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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4.01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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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ㆍ태안군 선거구가 21대 충남도 총선에서 격전지로 떠오르면서 각 후보들의 공약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본격 선거전에 앞서 각 후보 진영에서 잇따라 서산ㆍ태안의 미래비전을 제시하는 굵직굵직한 공약을 앞세워 표심을 공략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공약의 경우 벌써부터 대규모 재원 조달 가능 여부를 비롯한 추진 가능성이 도마 위에 오르는 등 공약을 둘러싼 후보 진영 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조한기 “강한 정부 만들어 달라”호소


조한기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달 26일 후보 등록을 마친 후 “투표를 통해 강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조 후보는 후보 등록을 마친 후 “코로나19로 모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사력을 다하는 우리 정부를 믿고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고 계신 국민들이 있기에 반드시 이겨낼 것이라 믿는다”며 “코로나19에 이어 커다란 경제 위기가 닥치고 있다. 경제 위기라는 거대한 해일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강한정부’가 필요하다. 투표를 통해 강한 정부를 만들어달라”고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가장 가까이에서 일하며, 정부의 예산, 사람, 정책에 대해 가장 잘 알고 있는 저 조한기가 서산ㆍ태안에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는 가장 빠르고 확실한 길을 알고 있다”며 “위기 상황일수록 ‘힘 있는 사람’, 서산, 태안을 위해 ‘대통령과도 담판 지을 수 있는 사람’이 필요하다. 충청의 장수가 되어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강조했다.

조 후보는 그동안 대면 선거운동 대신 SNS를 통해 ‘내 삶을 바꾸는 조한기의 1일1공약’을 발표하고, 매주 월ㆍ수ㆍ금 저녁 8시 30분 유튜브 생방송 ‘조한기 라이브’를 통해 주민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왔다. 또한 ‘코로나19’위기 극복을 위한 길거리 피켓 캠페인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공공장소 방역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총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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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기 후보가 한 아파트 입구에서 인터폰을 방역소독하고 있다. 사진=조한기 후보 캠프 제공


성일종 “국회의원은 국민 위한 자리”강조


성일종 미래통합당 후보는 지난달 26일 오전 대리인을 통해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다.

성 후보는 “국회의원의 관복은 국민들께서 입혀주신 작업복이기 때문에 그 작업복을 입고 서민의 비서실장으로 지난 4년간 열심히 일해 왔다”며 “따라서, 국회의원은 대통령 한사람의 성공을 위한 자리가 아니고 오직 국민을 위한 자리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국회의원의 공약은 시장이나 군수, 광역ㆍ기초의원이 할 수 없는 국가가 해야 할 큰일들을 해야 한다”며, “서산ㆍ태안 주민 여러분의 지역 숙원사업들은 공약을 하지 않더라도 지난 4년간 해왔던 것처럼 언제든지 앞장서서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성 후보는 공약 발표 때마다 현장을 찾아 말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현장을 챙기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를 받고 있다.

먼저 지난달 26일 원북면 반계리 이종일 생가에서는  “태안화력발전소 도로(지방도 634호) 조기완공으로 태안화력 직원들의 출근길 정체를 해소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성 후보는 “현재 태안화력 발전소로 가는 도로는 왕복 2차로가 유일하며, 이로 인해 출근길 정체가 심각한 상황”이라며 “사업을 조기에 완공시켜 태안화력 발전소 직원들과 주변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하루빨리 해소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28일에는 공군 제20전투비행장 인근에서“공군 제20전투비행장 활주로를 활용한 서산민항 건설로 ‘충남공항시대’를 개막하겠다”는 공약을 발표했다. 서산민항 건설계획은 이미 지난해 12월, 우리나라 최상위 국토 계획인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었다. 사업비는 약 500여억 원으로 추산되며, 충남도민 전체에게 교통편의를 제공하고 대산항과 연계하여 서산을 환황해권 물류 전진기지로 육성하는 데 크게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밖에 성 후보는 ▷태안서부권 발전 프로젝트 ▷가로림만 해양 프로젝트 등의 현장 공약을 이어가고 있다.∥총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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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후보의 현장 공약 발표 모습. 사진=성일종 후보 캠프 제공

 

신현웅 “노후설비교체법 1호 법안으로 추진”


신현웅 정의당 후보는 후보자 등록 마지막 날인 지난달 27일 직접 서산시선거관리위원회를 찾아 후보 등록을 마쳤다.

신 후보는 후보 등록에 앞서 ‘서산ㆍ태안 상생협의체’구성을 통해 서산시와 태안군이 ‘더불어 사는 지역 공동체’를 만들자는 공약을 핵심공약으로 제시했었다.

이 공약 제시 배경은 30년 전에는 두 지자체가 서산군으로 단일 지자체였지만 지난 1989년 5월 태안군이 분군이 되고 이후 지방자치시대의 도래 이후 서산시와 태안군이 지자체장들의 공약에 의해 경쟁적으로 대립의 양상을 보이면서 양 지자체가 서로 도움이 안 된다는 시민사회의 우려를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신 후보는 이어 지난달 31일 국회에 등원할 경우 1호 법안으로 ‘산업단지 안전관리 특별법’ 일명 ‘노후설비 교체법’을 강력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노후설비 교체법’추진 배경에 대해  “대산 석유화학단지와 태안화력의 설비가 노후하여 신속한 교체를 통해 잇달아 발생하는 안전사고로부터 노동자와 시민들의 생명과 환경을 지키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신 후보는 충남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 사란들 대표를 맡아 지난해부터 입법 청원 운동을 지역 노동, 환경단체들과 펼치고 있다.∥총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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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현웅 후보가 한 방송사와 거리 인터뷰를 하고 있다. 사진=신현웅 후보 캠프 제공

 

김미숙 “당 33 정책 공약 홍보에 주력할 것”


김미숙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공식적인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20세 이상 국민에게 월 150만 원의 ‘국가배당금’ 지급 △국회의원 수 100명으로 축소 △5년 이상 근무자 창업시 무담보ㆍ무보증ㆍ무이자로 3억 원 지원 등 공약을 담은 이른바 ‘33 정책’을 적극 홍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유튜브를 통해 보고 들은 허 대표의 강연은 보통사람으로 살아 온 나에게 새로운 감동을 주었다는  김 후보는 “33정책 공약은 국민을 살리고 나라를 살리는 바른 길이라 믿는다”며 “배당금당의 ‘33정책’은 나라를 살리는 혁명의 길”이라고 강조했다.∥총선 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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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미숙 후보의 선거 홍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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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후보들 ‘초반 기선잡기’ 공약전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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