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4-04-19(금)
댓글 0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구글플러스
기사입력 : 2020.03.31 15:39
  • 프린터
  • 이메일
  • 스크랩
  • 글자크게
  • 글자작게


4월 9일, 중ㆍ고교 3학년

4월16일, 중ㆍ고 1~2ㆍ초 4~6

4월20일, 초등1~3학년

수능은 12월 3일로 2주 연기


서산을 비롯한 전국 초ㆍ중ㆍ고교의 사상 초유의 ‘온라인 개학’이 현실화됐다.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교육부는 31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통해 유치원을 제외한 전국 모든 초ㆍ중ㆍ고 및 특수학교에서 처음으로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고 발표했다.

교육부는 중대본과의 협의를 거쳐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현황, 감염 통제 가능성, 학교 개학 준비도, 지역 간 형평성 등을 고려한 결과 다음달 6일 등교 개학이 어렵다고 판단, 온라인 개학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발표 내용을 정리하면 고등학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은 4월 9일, 고등학교 1~2학년, 중학교 1~2학년, 초등학교 4~6학년은 4월 16일에 온라인 개학한다. 초등학교 1~3학년은 4월 20일 온라인 개학을 실시한다.

등교 개학일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유치원은 무기한 연기된다. 추가로 휴업하는 기간은 법정 수업일수에 포함되지 않으며 총 190일에서 고3ㆍ중3은 13일, 중ㆍ고 1~2학년과 초 4~6학년은 17일, 초 1~3학년은 19일을 감축하기로 했다.

신학기 개학일이 확정됨에 따라 수능은 2주 연기해 12월 3일에 시행하고 수시 학생부 작성 마감일은 9월 16일로 16일 연기한다. 변경된 수능 시행일 등을 반영한 ‘대입전형일정 변경안’은 교육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대학교육협의회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에서 대학과의 협의를 거쳐 4월 중 확정해 발표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원격수업으로 인한 학습 격차를 완화하는 방안도 발표했다. 교육부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신학기 개학 준비 추진단’에 ‘원격교육 준비ㆍ점검팀’을 신설하고 온라인 개학 이후 다양한 지원 대책을 통해 정보 소외계층의 학습격차 완화, 교사의 원격교육 역량을 강화한다.

유운혜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감염 양상을 속단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선 생활 속 방역을 실천하면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전성을 되찾아야 한다”며 “교사들이 헌신하고 노력하도록 학부모들께서도 교사들에 대한 애정과 신뢰를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허현 기자

태그

BEST 뉴스

전체댓글 0

  • 99450
비밀번호 :
메일보내기닫기
기사제목
전국 초ㆍ중ㆍ고교, 단계적‘온라인 개학’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