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종편집 2020-03-31(화)

“시민 여러분과 함께 하겠습니다”

맹정호 시장 경제활성화 대책 브리핑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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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3.23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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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오늘은 특별히 시의회 의장님과 부의장님, 위원장님들이 자리를 함께 해 주셨습니다. 또한 서산경제 활성화를 위해 헌신하시는 서산상공회의소 조경상 회장님도 함께 해 주셨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으로 인해 우리시는 물론 전 세계가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코로나19는 단순한 감염병 차원을 넘어 사회ㆍ경제 등 모든 영역에서 매우 심각한 피해를 안겨주고 있습니다.

특히 경제활동의 위축, 소비의 부진 등으로 인해 서민경제에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이로 인해 소상공인, 저소득층은 심각한 위험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위기는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는 이 위기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위기에 담담하게 대응하는 자랑스러운 많은 시민들을
보았습니다. 시민 여러분과 함께 이 위기를 반드시 극복하겠습니다.

이에 저와 우리시는 코로나19의 확산방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를 살리는,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겠습니다.

우리시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마련한 정책에 대해 말씀 드리겠습니다.

첫째, 코로나19로 인해 경제적으로 가장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실직자분들에게 충남도와 함께 긴급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긴급생활안정자금을 받을 수 있는 사람은 소상공인 7,600명과 실직자 2,800명 등 대략 10,400명으로 추산하고 있으며, 1가구(업체)당 100만원씩 약 104억원을 지급할 계획입니다.

지원 대상을 구체적으로 말씀드리면, 2019년도 매출액이 3억원 이하인 소상공인으로서 전년 3월 대비 카드매출액이 20% 이상 감소한 경우와 기준중위소득 80% 이하인 사람으로서 실직자가 해당됩니다. 다만 다른 법령과 규정에 의해 이미 지원을 받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수급자, 실업급여수급자 등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모든 것은 때가 있습니다. 긴급지원이 때를 놓치지 않도록 서산시의회와 협의하여 조속한 시일 내에 조례를 개정하고 원 포인트 추경예산을 편성하겠습니다.

둘째, 운수 업체와 기사분들에 대한 지원도 하겠습니다.

개학연기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승객들이 현저하게 줄어들어 택시, 시내버스 등이 심각한 경영위기를 겪고 있습니다. 충남도와 함께 약 9억 5천만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셋째, 서산사랑상품권의 발행을 대폭적으로 확대하겠습니다.

지역경제와 골목상권 활성화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서산사랑상품권을 금년도에 385억원 규모로 발행하겠습니다. 이미 금년도에 100억원을 발행했으며 추가로 100억원을 발행하겠습니다. 앞으로 도입될 농어민수당 125억원과 아동양육·저소득층
한시지원금 59억원 등도 서산사랑상품권으로 지급할 계획입니다.

넷째, 소상공인들의 대출을 돕기 위해 특례보증금 5억원을 추가로 출연하겠습니다.

우리시는 2020년 본예산에 3억원을 이미 출연하였고, 롯데케미칼 화재폭발 사고로 인해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을 위해 1억원을 더 출연할 계획도 세웠습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위해 5억원을 추가로 출연함으로써 출연금 총 9억원의 12배인 108억원을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지원하겠습니다.

다섯째, 자발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착한 임대료 인하 운동 등에 우리시가 앞장서겠습니다.

전통시장의 시장사용료 중 공용부분 사용료의 80%를 감면하고, 광장 등 민간에서 수탁하여 운영 중인 공영주차장 7개소에 대한 수탁료를 공유재산 및 물품관리법이 개정되는 대로 감면할 계획입니다. 민간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을 분담하고자 임차료를 인하해 주는 고마운 분들이 계십니다. 우리시는 이러한 사회적 분위기 확산을 위해 이른바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해주시는 분들을 대상으로, 재산세를 임대료 인하율 만큼 감면해 드리겠습니다. 소상공인들에겐 임차료의 부담을 줄이고 임대인은 세금을 감면받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다 줄 것입니다. 임대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여섯째, 확진자 이동 경로에 포함된 업소에 대해 다각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습니다.

확진자의 역학조사 결과 확진자가 방문한 업소 중 대형마트, 대형직영점, 농축협 직영점 등을 제외한 소상공인 55개소에 대해 충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성금을 활용하여 업소 당 100만원씩 총 5천5백만원을 지급하겠습니다. 또한 확진자 방문 업소를 방역안심시설로 지정하여 인증스티커를 제작·배부하였으며 시민들이 안심하고 해당 업소를 이용하실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확진자 및 격리자, 확진자 방문에 따른 피해업소 등 직·간접적인 피해자를 대상으로 취득세, 지방소득세 등의 신고납부기한 연장과 징수유예, 세무조사 유예 등의 지원책을 시행하겠습니다.

일곱째, 우리시 1천6백여 공직자부터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소비촉진과 지방재정 신속집행에 솔선수범하겠습니다.

월 2회 실시하던 ‘지역경제 활성화의 날’을 주 1회로 확대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개학연기로 인해 급식 납품이 끊긴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 드리고자 지난달부터 시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실시해 왔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드라이브 스루 방식의 농산물 팔아주기 운동을 확대해 전개하겠습니다.

존경하는 서산시민 여러분!

오늘 발표한 정책만으로는 시민 여러분이 체감하는 어려움과 절박함을 해결하기에 부족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혹시나 나도 지원을 받을 수 있지 않을까’ 기대를 했으나 지원 대상에서 제외되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모든 분들에게 만족을 드리지 못해 시장으로서 죄송하고 미안합니다. 확진자를 직접 대면해야 하는 의료진들의 두려움, 그러나 그 두려움에 담담하게 마주하는 의료진에게 감사드립니다. 2개월이 넘는 방역과 소독에 몸과 마음이 지쳤을, 그러나 자신의 일에 충실한 공직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 생활면서도 더 어려운 이웃을 향해 따뜻한 손길을 내밀어 주신 우리의 이웃들, 자원봉사자 여러분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꿈과 용기를 잃지 않고 오늘도 하루하루를 견디고 계신 소상공인들과 시민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힘내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코로나19 앞에 하나가 되었으며, 한마음 한뜻으로 코로나19를 극복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기필코 승리할 것입니다.

빼앗긴 들에도 봄은 옵니다. 겨울을 지나지 않는 봄은 없습니다. 봄은 겨울의 바람을 견디며 다가올 바람을 준비합니다. 그래서 봄의 바람은 봄바람입니다. 봄을 이기는 겨울은 없듯, 우리는 반드시 코로나19를 극복할 것입니다.

시민 여러분! 힘내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서산타임즈 기자 @ 이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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