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산농협(조합장 이남호)은 지난 12일 관내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65가정을 직접 방문해 농협재단으로부터 지원받은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위생용품과 식료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물품을 전달받은 용장리 한 어르신((87ㆍ여)은 “자녀들이 모두 멀리 떨어져 살고 있어 마스크 구입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렇게 귀한 마스크와 생활용품을 전해주어 걱정하던 자녀들 마음까지 편해지게 되었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남호 조합장은 “코로나19 감염예방과 어르신 건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며 “앞으로도 돌봄이 필요하신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편안한 생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재가노인복지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운산농협에서는 구호물품 전달뿐만 아니라 요양보호사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과 손 씻기 등 철저한 위생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