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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20.02.19 2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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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초기부터 최고수준 대응

확진자 0명 지역감염 방지 효과


체계적인 경제 활성화대책 추진

모바일 지역화폐 40억 규모발행

시청 구내식당 휴무 월4회 확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 30일째인 18일 현재 확진자 없이 ‘청정지역’을 유지 중인 서산시는 초기부터 유지한 최고 수준의 대응이 효과를 거두면서 지역 감염 위기를 넘겼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8일 기준 코로나19 국내 환자는 총 30명으로 확진일(28번 환자ㆍ10일 발생)을 기준으로 사흘째 신규환자가 나오지 않는 등 환자 발생이 주춤하고 있다. 완치판정을 받아 퇴원한 환자는 7명으로 나머지 환자 21명도 대체로 안정적인 상태를 유지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확진자 ‘0명’을 유지중인 서산시의 경우 코로나19 의심 증상으로 진단검사를 받는 사례도 없어 서산지역 바이러스 확산 국면이 사실상 큰 고비를 넘긴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는 이유다.

서산시는 이와 관련 19일 오전 상황실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대책 보고회를 갖고 지역경제 타격 최소화를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는 체계적인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추진을 위해 ‘지역경제활성화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가동하고,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 피해 상황 및 애로사항 동향을 수시로 파악해 지원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소비 촉진을 위해 다음 달 2일 40억원 규모의 모바일 서산사랑상품권을 처음 발행하고, 다음 달 31일까지 해당 상품권을 10% 할인 판매한다.

시청 구내식당 휴무도 월 2회에서 4회로 확대하고 문화와 함께 하는 유연근무제 조기추진과 맞춤형 복지비 상반기 전액사용 독려 등을 통해 공무원의 전통시장 및 오프라인 상가 이용 활성화를 유도할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로와 번화1ㆍ2로, 먹거리골 등 주요 상권에 대한 주정차 단속 유예 시간과 지역을 확대 운영하고, 화훼 농가를 위한 꽃 소비 운동 전개, 전국 사격선수단의 서산종합사격장 전지훈련 유치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소상공인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CV 피해 기업(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500억원 지원, 소상공인 특례보증 3억원, 서산시–IBK 동반성장 협력사업 90억원을 상반기에 집중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예산 신속집행을 통해 상반기 중 목표액 3,280억원(집행대상액의 60%)을 집행할 계획이며, 신속한 사업 조기발주와 선금 지급 등으로 지역경제가 활력을 찾을 수 있도록 온 행정력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맹정호 시장은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면서 기업체 및 소상공인, 전통시장 등 지역경제 전반에 걸쳐 침체 우려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철저한 방역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

이어 “시민들께서도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평소와 같이 경제활동을 해 주시되,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등 위생수칙을 철저히 지켜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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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청정지역 유지…이젠 경제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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