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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ㆍ반목의 ‘가로림만’ 상생ㆍ공존의 ‘공간으로’

맹정호ㆍ성일종ㆍ충남 등 노력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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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25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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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로림만.jpg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가로림만 전경..

 


조력발전소 건설 추진에 따른 논란과 반목으로 상처 입은 가로림만을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바꾸기 위한 맹정호 시장과 성일종 의원 등 서산 정치권의 노력과 충남도의 협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맹정호 시장은 지난 19일 도청 브리핑룸에서 양승조 충남지사, 가세로 태안군수와 함께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 사업’이 최근 열린 기획재정부 재정사업평가 자문회의에서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사업은 문재인 대통령의 지역공약이자 양승조 충남도지사와 맹정호 서산시장, 성일종 국회의원의 핵심 공약사항이었다.

국내 28개 해양보호구역 중 유일하게 해양생물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가로림만은 멸종위기종인 점박이 물범이 서식하고 있으며, 세계5대 갯벌 중 하나로 서해 갯벌 중 보전 상태가 가장 양호한 곳으로, 그동안 서산시는 충남도, 태안군과 함께 가로림만 해양정원 조성을 위해 노력해왔다.

서산시는 지난 4월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마쳤으며, 맹 시장이 직접 청와대, 국회, 중앙부처를 방문해 해양정원 조성에 대해 시의 입장을 설명하고 협조를 요청하는 등 총력을 기울여 왔다.

특히 지난 10월 문재인 대통령의 서산해미읍성 방문 시에도 가로림만 해양정원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해 줄 것을 적극 건의한바 있으며, 당시 문 대통령도 적극 지원을 언급해 사업 추진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왔다.

맹정호 시장은 “2006년부터 가로림만 조력발전소 건설사업 추진으로 인해 개발과 보전을 두고 지역민간 갈등의 아픔을 겪었던 가로림만이 갈등을 치유하고 새로운 상생과 공존의 공간으로 다시 태어날 것”이라며 “특히 해양정원의 중심지가 될 팔봉면과 지곡, 대산 지역의 사업추진을 통한 서산 균형발전과 산업구조 다양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성장, 관광객 증가로 인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 많은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가로림만의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것은 물론 세계적인 해양생태관광거점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가로림만 조성팀을 신설하고 단계적인 절차 진행과 사업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며 “무엇보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이 중요한 만큼, 가로림만이 시민들의 행복한 공동체로 다시 태어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성일종 국회의원은 “그동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자격으로 송언석 전 기재부 차관(현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구윤철 기재부 차관 등 기재부 관계자들과 수 년 동안 사전협의를 통해 설득을 해왔다”며 “그 결과 이번에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사업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함께 노력해준 충남도청과 맹정호 서산시장, 가세로 태안군수를 비롯한 공무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예비타당성조사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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