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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2.16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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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의회_유네스코취소결의.JPG


충남도의회는 16일 제316회 정례회 4차 본회의에서 ‘일본 메이지유산 유네스코 등재 삭제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천안 출신 김연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의원 32명이 공동 발의한 이 결의안은 유네스코위원회가 조건부 승인시 권고한 사항을 불이행한 아베정권을 규탄하고 유네스코의원회 일본 메이지유산 등재 삭제를 촉구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앞서 아베정권은 2015년 메이지시기 산업시설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신청하면서 군함도와 미쯔비시조선소 등 조선인 강제노동이 있었던 시설 7곳을 포함했다.

유네스코는 같은해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 총회에서 ‘전체 역사적 내용과 산업시설에 강제노동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록ㆍ안내해야 한다’는 조건부로 등재를 결정했고 이듬해 바레인 총회에서 권고사항을 재차 촉구했다.

그러나 현재까지도 조선인 강제징용이나 노역 등을 설명한 안내판은 설치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김연 의원은 “일본 정부는 강제노동 희생자를 기억하기 위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기억하고 알려야 한다”며 “유네스코의 권고사항을 이행하지 않은 것은 식민지배와 침략전쟁을 미화하는 행위인 만큼 결코 용인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세계유산협약 운영지침에 따른 세계유산 등재 삭제 규정이 있는 만큼 메이지유산을 유네스코 등재에서 삭제하는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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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의회, 일 메이지유산 유네스코 등재 삭제 촉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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