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겨울철을 맞아 난방용 전기 사용이 많은 축사시설 화재 예방을 위해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9일 오후 1시 38분쯤 팔봉면 어송리 한 돈사에서 전기적(단락) 요인으로 추정되는 불이나, 새끼돼지 110마리가 질식사 하는 등 소방서 추산 6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축사시설은 겨울철 보온재 사용 부주의 및 노후화된 전기시설 사용 등의 원인으로 화재가 발생할 경우 위험이 높고 특히 샌드위치 패널로 된 축사는 화재가 급격히 번져 위험성이 더 크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축사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축사 주변 소화기 위치 확인 및 월 1회 이상 점검 △누전차단기 이상 유무 및 노후 전선 등 확인하기 △가연성 물질 적재 금지 등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권주태 소방서장은“지역 축사는 노후된 시설이 대부분을 차지하여 화재 발생 위험이 높아 이를 예방하기 위한 관계자들의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건조한 겨울철에는 수시로 점검으로 화재예방과 대응에 최선을 다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