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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 도의원 “학교 운영위 학생 참여율 저조”

학교 주체인 학생 배제가 문제…운영위 학생 참여율 9.4% 불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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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9.11.13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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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수도의원.JPG



충남 국공립학교에 설치된 학교운영위원회의 학생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산출신 김영수 도의원은 지난 12일 당진ㆍ예산ㆍ청양교육지원청 행정사무감사에서 “학교의 주체인 학생이 학교 생활과 밀접한 의사결정과정에서 배제되는 것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올해 설치된 721개교 학교운영위의 학생 참여율은 9.4%(64개교)에 그쳤다.

특히 청양지역 학생이 학교운영위에 참석한 비율은 21개교 중 2개교에 불과했다.

도내 학교운영위는 올해 총 2489차례 회의를 열었지만 실제 학생이 참석했던 회의는 110차례뿐이다.

각급 학교별로 보면 ▲초등학교 26개교(6.4%) ▲중학교 28개교(15%) ▲고등학교 14개교(11.9%) 등으로 특수학교 참여 비율은 0%로 집계됐다.

김 의원은 “아직 일부 학교에서만 학생 대표가 참관 형식으로 학교운영위원회에 참여하고 있다”며 “교육의 주체로서 학생이 당당하게 학교 의사결정 과정에 참여해 자신의 의결을 표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학생이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나아가기 위해선 지금부터라도 학교 민주화의 유일한 통로인 학교운영위의 학생 참여 길을 열어야 할 것”이라며 “학생 자치활동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학교 분위기를 바꿔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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