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충남지역 쌀 생산량이 70만 9000톤으로 지난해 73만 2193t에서 3.1%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12일 발표한 ‘2019년 쌀 생산량 조사 결과’에 따르면 올해 우리나라 쌀 생산량은 374만 4000톤으로 지난해 386만 8000톤 대비 3.2%(12만 4000t) 줄었다. 심각한 냉해 피해로 355만 톤을 기록한 1980년 이후 가장 적은 생산량이다.
생산량이 감소한 이유로 9월 이후 한반도를 지난 링링, 타파, 미탁 등 태풍으로 인한 기상 악화가 원인으로 지목된다.
시ㆍ도별 쌀 생산량은 전남이 72만 5000톤으로 전국에서 가장 많고 이어 충남(70만 9000톤), 전북(60만 5000톤) 순이다.
올해 쌀 재배면적도 72만 9814㏊로 지난해 73만 7673㏊ 대비 1.1% 줄었다. 통계청은 정부의 논 타(他) 작물 재배 지원사업, 건물 건축, 공공시설 등 택지 개발에 따른 경지 감소 영향으로 보고 있다. 로컬충남=정운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