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어르신상담센터(센터장 허영일)는 최근 모집을 통해 신청한 65세 이상 어르신 부부와 친구들이 참여한 가운데 가을 소풍을 다녀왔다고 밝혔다.
먼저 고남 패총 박물관을 방문한 어르신들은 영상으로 자염 만드는 과정을 관람하고 소금아트 체험과 트랙아트를 돌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 옛날 사용하던 농사용 도구와 그물을 보며 옛 추억을 더듬는 시간도 가졌다.
또 곰섬 소재 한서대학교 태안 캠퍼스에서는 요즘 심각해진 대기오염에 따른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항공기 소개를 듣고 항공기 탑승 체험도 실시했다.
이어 방문한 청산수목원에서는 팜파스그레이스라는 식물과 핑크빛을 발산하는 핑크 뮬리를 보며 신기해하는 모습도 보였다.
소풍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혼자서는 할 수 없었던 여행을 같은 연배의 동료들, 친구들과 같이 해서 더 즐겁고 재미있었다”며 “다음에도 이러한 기회를 많이 만들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허영일 센터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발걸음을 맞춰나가며 소통 하는 기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