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신 장군이 나라구할 기반 닦은 곳”
문재인 대통령 10일 서산방문
지역 경제인들과 오찬 간담회
축제 앞둔 해미읍성도 둘러봐
문재인 대통령이 10일 서산을 방문한 가운데 지역 경제인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서산은 이순신 장군이 임진왜란에서 나라를 구할 수 있었던 기반을 닦은 곳”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아산에서 열린 삼성디스플레이 신규 투자 협약식에 참석한 뒤, 해미읍성으로 이동해 충남 경제인 50여 명과 한 시간가량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서산 해미읍성은 원형을 온전히 보존한 우리의 소중한 문화ㆍ역사유산”이라며 “특히 이순신 장군이 무관으로 첫 출발을 하며 군관 생활을 했던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고 이 자리에 있던 맹정호 시장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오찬을 마친 후 맹정호 시장, 가세로 태안군수, 조경상 서산상공회의소 회장 등과 함께 해미읍성을 둘러봤다.
맹정호 시장은 “문 대통령님께서 신해양시대의 국가비전을 선포하시기 위해 충남을 방문하셨다”며 “충남의 기업인들과 함께 해미에서 오찬을 함께하시며 간담회를 가졌고, 해미읍성을 둘러보시며 읍성의 역사를 통해 새로운 미래를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