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지난 28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개최된 ‘2019 안견사랑제 전국 초ㆍ중ㆍ고 미술대회’가 1,500여명의 전국 초ㆍ중ㆍ고등학생과 가족 및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됐다고 밝혔다.
현동자 안견선생의 예술세계를 기리며 서산의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된 이날 대회는 ‘내가 꿈꾸는 세상’을 주제로 상상력을 뽐내며 그동안 갈고 닦았던 그림실력을 보여주었다.
휴일에 개최된 이번 행사로 미술대회에 참가한 학생 및 가족뿐만 아니라 호수공원을 방문한 시민들에게도 안견사랑제를 알리는 기회가 됐다.
또한 행사장에 마련된 페이스페인팅, 드림캐쳐 만들기를 포함한 10여개의 체험부스와 댄스 및 마술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를 통해 대회 참가자는 물론 시민들에게도 많은 호응을 얻었다.
서산시는 공정하고 투명한 평가를 위해서 전문가로 이뤄진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수상자를 선정하고, 10월 17일 시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다. 또 11월 8일~11월 10일에는 서산시문화회관에서 수상작품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내년에도 실력 있는 학생들이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하고 미술대회 진행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허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