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제13호 태풍‘링링’으로 피해를 입은 농가에서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소방공무원과 의무소방원, 의용소방대원 등 220여명은 팔봉면과 부석면 일대의 과수 농가를 방문하여 농작물과 시설물 피해현황을 점검하고 벼 일으켜 세우기 지원과 낙과를 줍는 등 아픔을 함께 나눴다.
소방서 관계자는 “소방서 직원들과 의용소방대원들이 피해 농가 복구 지원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서 주었다”며“추석 명절을 앞두고 피해를 입은 분들의 아픔을 나누는 대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 피해농가 관계자는“추석을 앞두고 너무 힘들지만, 태풍으로 고생했을 소방관들이 쉬는 날도 마다않고 도와줘서 감사할 따름”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