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소방서(서장 권주태)는 지난 17일 분점도에 공용소화기함(3.3kg 분말소화기 9대)을 설치해 재난 초기 소방력 접근이 어려운 도서지역의 주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이날 화재발생 시 누구나 사용할 수 있도록 마을 주민들을 대상으로 119신고요령, 소화기 관리요령과 사용법 등 소방안전교육도 실시했다. 아울러 각 가정에는 주택용 기초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감지기도 보급했다.
권주태 소방서장은 “전문 소방인력이 없고 원거리 도선으로 접근성이 제한되는 도서지역의 지리적 특성상 지역주민 위주의 초기 대응능력이 매우 중요하다”며 “유사시 신속하게 소방력을 투입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 마련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병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