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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 2018.09.1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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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소식ㆍ사람들 기사 애정

지역소식 밝은 정보통으로 소문

 

지역 축제ㆍ선거 정보 얻으려면

서산 대표신문 서산타임즈 봐야

 

음암면 율목리에서 율목정미소를 운영하고 있는 심걸섭(65) 씨는 서산타임즈를 창간호부터 구독하고 있다.

서산타임즈와의 만남은 서산타임즈 전신인 ‘서령신문’때부터다. 2003년 지역신문으로서는 서산 최초로 자문위원을 공개 모집하면서 지인의 추천으로 자문위원으로 참여했다. 현재도 서산타임즈 운영위원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심 씨는 “당시 서산에 사는 사람들보다 출향인들이 더 서산타임즈를 즐겨보는 것 같더라”며 “당시 저에 대한 기사가 조그맣게 실렸는데 인천에 사는 친구들이 알려줘서 신문에 난 줄 알았다”고 회상했다.

지난 13년 동안 그가 한결같이 애독하는 지면은 ‘읍면동 마당’과 ‘가기천의 일각일각’이다. 특히 가기천 전 부시장의 칼럼은 미처 알지 못한 세상사, 상식을 ‘글맛’까지 느끼며 두루두루 배울 수 있기에 늘 만족한다.

그는 서산타임즈에 나오는 사람들도 꼼꼼히 본다. 서산 출신 인물이 서울에서 승승장구하는 소식을 들으면 함께 기뻐하고, 선후배에 대한 좋은 소식이 있으면 빠짐없이 축하 전화를 건다. 덕분에 면이나 마을에서 열리는 행사에 나가서도 세상사, 인간사에 밝은 ‘정보통’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곤 한다.

서산타임즈가 듬직한 친구와 같이 느껴졌던 때도 있었다. 2010년 공포에 떨게 했던 태풍 ‘곤파스’가 불어 닥쳤을 때가 그랬다. 당시 누구보다 한 발 앞서 대대적으로 관련 소식을 전했던 곳은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였다. 태풍이 휩쓸고 가면서 폐허가 되다시피 절망의 땅에 대안을 제시하고 희망을 이야기했던 곳도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였다.

심걸섭 씨는 “서산시가 또는 서산시의회가 시민들을 위해 무슨 일을 하고 있는지도 서산타임즈를 보면 자세히 알 수 있다”며 “지역사회에서 지역신문이 어떤 역할을 하고 왜 중요한지를 알려주는 일례”라고 말했다. 또 “팔봉산 감자축제나 고북에서 개최되는 서산국화축제처럼 지역축제도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에서만 세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며 “내가 살고 있는 지역에 관한 정보를 얻고 싶은 지역주민들이라면 지역신문을 보는 것은 당연하다”고 확신했다.

그는 서산타임즈를 일주일 내내 자신이 일하고 있는 정미소 한 쪽에 두고 틈만 나면 읽는다. 어떤 때는 제목만 대충 읽어보고 하루졸일 정미소를 찾는 손님들이 볼 수 있도록 정미소 입구에 신문을 놓아둔다.

요즘 인터넷 뉴스가 각광받는다고도 하지만 그는 “종이신문은 영원히 존재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아무리 IT기술이 발달해도 눈앞에 지면 한 장만 펼치면 한눈에 세상사를 볼 수 있는 종이신문 서비스가 가장 간편하고 효율적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는 서울에 나가 있는 자녀들은 물론 친구들에게도 서산타임즈를 구독할 것을 권유하고 있다. 서산사람이라면 애향심을 갖고 자기 고향에 관한 소식은 알아야 하고, 무엇보다 “조금 여유가 있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지역신문인 서산타임즈를 봐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가 창간 13주년을 맞은 서산타임즈에  “더 지역에 밀착해서 한 발 앞서 보도하고, 인물에 대한 뉴스가 더 풍성했으면 한다”며 “글의 묘미를 느낄 수 있는 기사도 더 많았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말했다. 허현 기자/이기현 지역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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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 제시하고 희망 전해준 믿음직한 친구지요”||[서산타임즈를 말한다] 심걸섭 율목정미소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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