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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 금속·화학산업 지원센터 구축 ‘박차’
    충남도가 산업의 뿌리인 금속·화학산업의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하기 위한 지원센터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0일 도에 따르면, 현재 구축 중인 지원센터는 △첨단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 △첨단 금속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 등 3개소다. 첨단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는 산업통상자원부 시스템산업 거점기관 지원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199억 원(국비 80, 도비 43, 당진시비 60, 민자 16)을 투입, 당진 석문국가산업단지에 건축 연면적 2152㎡ 규모로 짓는 중이다. 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첨단 분말소재 부품개발 기반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첨단 금속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는 공주대 천안공과대에 연면적 1300㎡ 규모로 구축하며, 2023년 3월 준공 예정이다. 기반 구축사업의 주요 내용은 센터·장비 구축, 핵심기술 개발, 인력 양성 등이며, 2021년부터 2025년까지 5년간 총 129억 7000만 원(국비 69.7, 도비 15, 천안시비 15, 민자 30)을 투입한다.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는 산업부 스마트특성화 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총 159억 원(국비 60, 도비 30, 서산시비 30, 민자 39)을 들여 서산 대산석유화학단지에 연면적 1322㎡ 규모로 구축 중이며, 금년 9월 준공 예정이다. 3개의 센터에는 기업의 수요조사를 거쳐 선정한 장비를 구축하고 시제품 제작, 분말 제조, 제품 고장 원인 분석, 시험·분석·평가·인증 등에 기업이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지금까지 장비 29종을 구축했으며, △시험·분석·평가·인증 143건 △시제품 제작 35건 △기술 지도 60건 등을 지원해 기업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또 재직자 교육 등 기업에 필요한 전문인력도 925명 양성했다. 구체적으로 보면, 당진시 소재 기업 디에이티신소재의 경우 다른 지역 기관에 의존하던 분말소재 분석 장비를 지역 내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되면서 원거리 이동 문제를 해결했다. 천안시 소재 기업 영신특수강은 기술 지원을 받아 제품의 성능과 제조 기술력을 향상해 고부가가치 기술을 확보하고 올해 철강산업 재도약 기술개발 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아산시 소재 서원산업은 기술개발 지원을 통해 우레탄폼을 활용한 자동차 난연 시트 개발에 성공했고, 천안시 소재 엔에이티엠(NATM)은 분말 제조·성형·분석, 재직자 교육을 통해 기존 생산제품의 문제점을 해결했다. 도는 올해도 △구축 센터·장비 활용 △시제품 제작 △기술 지원 △시험&분석&평가&인증 등을 지속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지원 문의는 충남테크노파크(041-589-0658, 첨단 금속소재산업 기술지원센터), 공주대 산학협력단(041-521-9840, 첨단 금속분말 소재&부품개발 지원센터),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041-419-3215, 첨단 화학산업 지원센터)으로 하면 된다. 유재룡 도 미래산업국장은 “구축 중인 지원센터들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하고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의 바탕이 되는 금속·화학산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금속·화학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도내 주력산업 전체의 역량이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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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10
  • 충남도, 임인년 시무식서 힘찬 도약 다짐
    충남도는 지난 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임인년 시무식을 갖고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집합인원 최소화하고, 청사내 유선 방송으로 생중계된 이날 시무식에서 양승조 지사는 “올 한 해 모든 일들이 힘센 호랑이 기운을 받아 술술 잘 풀리시길 기원한다”고 새해 덕담을 건넸다. 이어 “공직자 여러분의 진취적인 기상으로 ‘더 행복한 충남’이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새롭게 도약하길 기대한다”며 “올해도 5,000여 공직자 여러분의 손을 꼭 붙잡고 충남의 미래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양 지사는 “지난해는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새로운 기후체제의 모범사례를 만드는 등 ‘시련은 있어도 실패는 없다’는 말이 잘 어울렸던 한 해였다”며 “올해는 대선과 지선으로 국가와 지역의 방향이 결정되는 변화의 시간이다. 충남이 이 변화의 중심이 되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지난해의 성과 위에 새로운 도약을 이뤄 나가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환황해권 중심지 육성을 위한 숙원 사업 해결에 매진하며,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4대 행복 과제도 고도화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우리는 정체돼 있지 않고 변화를 만들어 내는 사람인 만큼 충남의 발전과 도민의 행복을 위해 노력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시무식은 새해 소망영상 시청, 신년사, 정부우수 공무원 훈장 수여, 청렴 서약식, 떡 케이크 커팅 등의 순으로 진행했으며, 양 지사와 간부공무원들은 시무식에 앞서 내포신도시 보훈공원 충혼탑을 찾아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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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 충남병원선, 31개 도서 주민 건강 챙긴다
    충남도 내 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충남501호(충남병원선)가 지난 3일 새해 첫 출항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진료활동에 나섰다. 충남병원선 의료진은 이날 보령시 대천항에서 출발해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도서지역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꼼꼼히 살폈다. 올해는 6개 시군 31개 도서 주민 3543명과 해상 어민의 건강과 보건향상을 위해 매월 정기적으로 순회 운항하면서 180일 이상 진료를 실시할 계획이다. 진료 여건에 따라 원산도·삽시도·효자도 3개 섬은 매달 2-4회 진료할 계획이며, 연인원 20만 명 이상 진료·투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 치과, 한의과로 나뉘며 근무 인력은 팀장 1명, 의사 3명, 간호사 3명, 의료기술 2명, 해양수산 7명, 방송통신 1명, 기타 1명 등 총 18명이다. 의료장비는 치과장비, 방사선촬영장비, 자동생화학 분석기, 초음파검사기, 골밀도 측정기 등으로 첨단장비를 활용한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의료진은 고혈압, 당뇨, 고지혈증, 골다공증 등 만성질환에 대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관리로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심혈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충남병원선 관계자는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섬주민의 건강을 위해 혹한과 강추위 등 기상악화에도 예정된 진료를 중단할 수 없다”며 “올해도 도서지역 및 해상 주민에 대한 진료와 건강관리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지난해 말 21년간 도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지켜온 충남501호를 전국 최초로 330톤급 친환경 병원선으로 대체 건조하는 작업에 본격 착수했으며, 2023년 초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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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2-01-05
  • 서산시 부시장 구상, 농림축산국장 임승범
    충청남도는 2022년도 상반기 4급 이상 정기인사를 1월 1일자로 단행했다. 인사규모는 3급 승진 5명과 4급 승진 22명, 전보·장기교육 45명 등 총 72명 규모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임승범 동물방역위생과장을 농림축산국장으로, 안재수 푸른하늘기획과장을 기후환경국장으로, 오지현(여) 사회재난과장을 공무원교육원장으로 각각 승진 발령했다. 또, 공주부시장에 이순종 해양수산국장, 아산부시장에 이태규 미래산업국장, 서산부시장에 구상 정책기획관을 각각 배치했다. 공석이 된 해양수산국장에는 윤진섭 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수석전문위원을 승진발령 하였고, 정책기획관에는 외교부에서 복귀하는 김영관 서기관을, 미래산업국장에는 장기교육에서 복귀하는 유재룡 부이사관을 각각 배치했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성과와 역량중심의 인사운영으로 공직사회의 경쟁력과 신뢰도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5급 이하 후속인사는 2022년 1월 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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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3
  • 충남도 지방정부 성과관리 우수기관 선정
    충남도는 사단법인 한국평가감사연구원이 주관한 올해 ‘지방정부 성과관리 수준 대상 공모’에서 광역부문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평가조직 역량, 성과계획, 측정 등 총 6개 항목, 17개 평가지표로 평가해 우수기관을 선정했으며, 시상식은 이날 서울 스퀘어에서 진행됐다. 도는 매년 도정비전에 부합하는 계약과제를 발굴해 직무성과계약과제로 선정하고, 연중 성과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또 홈페이지를 통해 도민들에게 직무성과계약서와 평가결과를 공개하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올해는 ‘더 행복한 일터 조성’을 위한 조직문화 개선 차원에서 ‘갑질행위 및 주요비위자’에 대한 패널티 적용 신설과 지휘부 성과면담 반영을 확대하는 등 도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과제를 선정하도록 개선한 점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김태우 충남도 인사과장은 “앞으로도 도정 성과관리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평가제도를 만들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평가감사연구원은 공공·민간기관의 각종 성과관리에 대한 컨설팅, 연구용역, 교육훈련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매년 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 성과관리 지원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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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1
  • 올해 마지막 지방정부회의…숙원사업 해결 역량 결집
    충남도와 15개 시군이 서산공항 건설,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등 숙원사업 해결을 위해 내년 민선 7기 마지막까지 역량을 결집할 것을 다짐했다. 도는 21일 금산군청 다목적회의실에서 양승조 지사와 황명선 논산시장(시장군수협의회장)을 비롯해 13개 시군 시장·군수와 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23회 충남 지방정부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올해 도와 시군이 함께 이룬 성과를 공유하고, 현안을 보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양 지사는 “탄소중립 선도, 국가숲길 지정, 꿈비채 공급 등 모든 성과는 충남이라는 이름 아래 도와 15개 시군이 한마음 한뜻으로 이뤄낸 값진 결실”이라며 “내년에도 일상으로의 회복을 선도하고,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한 담대한 도전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진 회의에서 도는 사회구조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을 지원하기 위해 2030년까지 5개 분야(일자리29, 주거5, 교육8, 복지·문화13, 참여·권리11개) 66개 사업에 2조 1358억 원을 투입하는 계획을 담은 ‘충남 청년 미래비전’을 보고했다. 양 지사는 “시군 방문을 통해 만난 청년들에게 대한민국과 충남의 미래와 희망 있었다”며 “충남의 청년들이 희망과 꿈을 가질 수 있도록 시군의 아낌없는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했다. 올해 주요 도정 성과 보고에서는 △전 도민상생지원금 지급 △수출 1천억 달러 달성 △전국 최초 탈석탄 금고 지정 △제2차 국가도로망 신규축(태안축, 보령부여축) 및 서해축 고속철도망 연결 반영 △충남 서산공항 가시화 △ 가로림만 해양정원, 서천 브라운필드, 국방교육 클러스터 정부예산 확보 등 코로나19 위기 속 충남의 경제 위기 대응 내용을 보고 했다. 또 △충남형 더행복한 주택 ‘꿈비채’ 공급 △버스비 무료화 △선진국형 어르신 놀이터 개소 △참전명예수당 지급 △농어민수당 지급 △전 도민 안전보험 가입 △전국 최초 양극화 조례 시행 등 저출산·고령화·사회양극화 등 3대 위기 극복도 성과로 꼽았다. 뿐만 아니라 걷쥬 앱 가입자 20만 돌파로 스포츠 복지 선도, 2030문화비전 선포, 도립미술관·예술의전당 건립 추진 및 서천 갯벌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 지정 등 문화관광분야, 천안아산 KTX역세권 R&D 집적지구 건립 등 충남의 미래성장동력 확보 성과 등을 제시했다. 양 지사는 “10월 6일 금산에서 시작된 시군 방문이 오는 29일 홍성군을 끝으로 마무리 될 것”이라며 “코로나19 위기상황에도 지역 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시장·군수의 열정과 도전에 감사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민선7기 도정의 성공적 마무리를 위해 서산공항 건설, 서해선-KTX 연결사업의 조속한 추진, 혁신도시 완성에 도정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충청권 지방은행과 KBS 충남방송국 설립, 육군사관학교 충남 이전 등 숙원사업에 해결에 시군에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요청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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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1
  • 청렴 시책 우수…청양·공주·부여·서산의료원 선정
    청양군, 공주시, 부여군과 서산의료원이 반부패 청렴 시책 우수기관에 선정됐다. 충남도는 21일 ‘2021년 반부패 청렴 시책 평가’를 실시해 4개 우수기관을 선정, 포상했다. 이번 평가는 도내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의 자발적인 반부패 노력을 살피고 우수한 청렴 정책을 공유·확산코자 추진했다. 평가 대상은 권익위원회가 직접 평가하는 천안·아산시를 제외한 도내 13개 시군과 참여 의향이 있는 출자·출연기관 7개소다. 도는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한 외부위원 평가자문단을 구성해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 및 제도 개선 권고 과제 이행 여부, 청렴 정책 참여 확대 등 14개 지표별 평가를 진행, 우수기관을 선정했다. 청양군은 부패 방지제도 구축, 청렴 정책 참여 확대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고 나머지 3개 기관은 국민권익위원회의 ‘2021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평가 전체적으로는 반부패 추진 계획 수립·이행, 직원 대상 청렴 교육 실시, 공무원 행동강령 개정 등의 지표가 전년 대비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는 우수기관 4개소에 표창을 수여했으며, 반부패 청렴 정책 유공자로 서산의료원 기관장 추천을 받은 직원 유용원 씨를 선정해 함께 포상했다. 김종영 도 감사위원장은 “내년에도 가장 청렴한 지방정부, 도민의 신뢰를 받는 도정 구현을 위해 시군 및 출자·출연기관과 청렴도 개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전국 17개 광역시·도 가운데 2등급 2위를 기록했으며,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는 전국 최초 2년 연속 광역자치단체 1위, 6년 연속 최고등급(A등급)을 달성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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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1
  • ‘2030 충남농정’비전 선포…5대 과제, 20대 전략
    충남도가 전국 최초로 스마트팜 면적 확대와 미래 인재육성 등의 내용이 담긴 ‘2030 충남농정’ 전략을 마련해 실행에 옮긴다. 도는 이를 통해 4차산업혁명 기술진보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농업·농촌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2030 충남농정 비전과 전략’ 선포식에서 지속가능성 위기의 농업·농촌의 현실을 타개하기 위한 5대 전략목표, 20대 전략과제, 185개 실행과제를 발표했다. 5대 전략목표는 △살기좋은 농업농촌 조성을 위한 지속가능성 확보 △돌봄이 있고 지역민이 공존하는 농촌조성 △4차산업혁명 등 진화에 대응하는 혁신농업 △자연과 조화로운 순환농업 △사회변화에 대응하는 협력적 농정기반 구축을 제시했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전략과제와 실행과제는 인구 고령화, 인구 감소, 농업소득의 불안정 등 3대 위기에 봉착해 있는 농업·농촌을 다시 활성화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마련했다. 실제 충남의 농업현황을 살펴보면 농림어업부문 지역내 총생산(GRDP)은 4조 279억 원, 농가소득은 4564만 3000원으로 전국 3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농가수는 2015년 대비 7.5% 감소한 12만 2000농가, 농가인구는 2015년 대비 13.6% 감소한 26만 6000명으로 집계되는 등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추세다. 농가 인구 중 65세 이상 고령화율은 2015년 41.5%에서 2020년 47.3%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경지면적도 2015년 21만 9000ha에서 2020년 20만 9000ha로 4.6% 감소했다. 뿐만 아니라 농축산물 판매금액별 농가를 보면 1억 원 이상 농가는 3198농가(2.6%)에 불과한 반면, 1000만 원 미만 농가는 8만 1774농가(66.9%)를 차지하고 있어 대부분이 영세한 상황이다. 도는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10년간 총 15조 3000억 원의 재원을 투입한다. 연도별 1조 5000억 원 정도로 올해 투입된 1조 1700억 원 대비 3300억 원 가량 늘어난 수준이다. 전략목표별 대표 사업으로는 △스마트농업 미래 인재 2500명 등 청년농업인 및 미래 농업 인적자원 육성 △스마트팜 보급 330ha&과수분야 스마트팜 보급 300ha 지원 △국립전통주진흥원 유치 △탄소중립 친환경활성화를 위한 저탄소 농축산물 인증 확대 △전국 최대 벼 직파기술 보급 2만ha 조성 등이 있다. 2030 충남농정은 2022년까지는 계획수립단계로, 실천계획의 수립완성, 위원회 정비 및 전담팀 구성 등 조직정비, 신규·선도사업을 추진한다. 2023년부터 2026년까지는 도약단계로, 실행계획을 본격 추진하고 농정예산의 재편 및 재구조화, 제도개선 사항 및 중앙정부 제안·과제발굴 등을 추진한다. 마지막 정착단계인 2027년부터 2030년까지는 과제별 추진성과 분석 및 보완사항 도출, 2단계 중장기계획 수립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추진체계 및 실행과제 관리 강화를 통해 ‘충남농정 10개년 계획’이 현장에서 체감하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리한다. 이와 함께 3농정책위원회를 통해 심의 및 이행점검을 강화하고, 반기별로 평가와 추진상황도 점검할 방침이다. 양 지사는 “충남은 농업을 기반으로 경제성장의 토대를 쌓았고, 농촌을 중심으로 행복의 터전을 다져왔지만 우리 농업은 지금 위기에 처해 있다”며 “농업의 현실은 갈수록 열악하고, 농촌은 텅비고 노쇠해지는 등 농업과 농촌을 둘러싼 환경은 거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모두는 농촌에 빚을 지고 있다. 농촌이 처한 어려운 과제를 함께 푸는 것은 당연한 도리이자 의무”라며 “3대 위기에 봉착해 있는 농업&농촌을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에 마련한 전략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 행복한 농정, 대한민국의 중심 충남’이란 비전으로 열린 이날 선포식에는 양 지사와 홍문표 국회의원, 김종훈 농식품부 차관, 김명선 도의회 의장, 농업인단체, 3농정책위원 등 전문가와 농업인이 참석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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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충남도 ‘탄소중립’5년 앞당긴다…2050→2045년
    대한민국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는 충남도가 탄소중립 실현 시기를 2050년에서 2045년으로 5년 앞당긴다. 양승조 지사는 20일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 출범식을 통해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를 전국 최초로 발표하며,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실현하겠다”고 공표했다. 이번 시나리오는 충남의 여건과 특성을 반영, 2030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2050 탄소중립 시나리오 등 국가계획에 부합토록 작성했다. 양 지사는 “우리 도는 지난해 12월 보령화력 1·2호기 조기 폐쇄를 견인하고, 탈석탄·탄소중립 금고 정책에 대한 기업과 정부단체, 금융권의 참여를 이끌었다”며 “이 같은 노력은 800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 성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양지사는 “그동안의 성과를 한 단계 더 발전시켜 2018년 1억 6130만 톤에 달하는 온실가스를 2030년 9700만 톤, 2035년 8000만 톤 2040년 4000만 톤으로 줄이고, 2045년에는 실질적인 탄소중립을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 개최한 ‘탈석탄 기후변화 대응 국제 컨퍼런스’를 통해 동아시아 지방정부로는 처음 ‘기후 비상상황’을 선포하고, ‘2050 탄소중립’을 공식화한 바 있다. 정부는 지난해 10월, 전국 광역 및 기초 자치단체는 지난 5월 2050 탄소중립을 공동 선언했다. 탄소중립 실현 5년 단축을 위해 도는 먼저 탈석탄 정의로운 에너지 전환에 집중한다. 도내 석탄화력발전 30기 가운데, 2035년 설치한 지 30년이 됐거나, 그 이상 지난 17기를 수명 연장 없이 폐쇄되도록 한다. 지난 7월 가동을 시작한 신서천화력발전은 수명 단축을 통해 나머지 12기와 함께 2045년 폐쇄 또는 중단토록 조치한다. 탈석탄 완성을 통해 감축할 수 있는 온실가스는 2018년 기준 1억 250만 톤에 달한다. 총 4430만 톤(2018년)인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도 대폭 감축한다. 2030년까지 ‘RE100(100% 재생에너지 사용 캠페인) 혁신벨트’를 구축하고, 국내 수소 공급량의 30%를 점유해 그린수소 공급을 늘려가며 대한민국 그린수소산업을 이끈다. 또 신축 건물 제로에너지 의무화, 에너지 다소비 건축물 성능 개선 및 녹색 건축물 조성, 그린 리모델링 활성화 등을 통해 건물 부문 배출량은 2018년 230만 톤에서 2045년 30만 톤으로 줄인다. 수송 부문에서는 2018년 610만 톤에서 2045년 20만 톤으로 배출량을 96% 이상 감축한다. 2040년까지 수소차 49만 대를 보급하고, 수소충전기는 150기 이상 설치한다. 농축수산 부문 온실가스 감축(2018년 350만 톤→2045년 180만 톤)을 위해서는 신재생에너지 기반 그린바이오스마트시티를 조성하고, 가축분뇨 에너지화, 포집 이산화탄소 농작물 공급 등도 펼친다. 도는 이밖에 △생활 속 탄소중립 문화 확산 △폐기물 에너지화 △탄소 흡수원 확대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상용화 등도 추진키로 했다. 양 지사는 “탄소중립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전 세계적 과제”라며 “정의로운 전환과 과감한 혁신 등을 통해 충남이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 탄소중립을 선도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을 통해 본격 활동 돌입을 안팎에 알린 충청남도 탄소중립위원회는 양승조 지사와 허재영 국가물관리위원회 위원장, 전국에서 활동 중인 탄소중립 분야별 전문가, 산업 및 학계 인사, 시민사회단체 대표 등 87명으로 구성했다. 위원장은 양 지사와 허 위원장이 공동으로 맡았다. 위원회 주요 기능은 도 탄소중립 주요 정책 및 계획 심의·의결, 중점 추진 과제 발굴 및 이행 상황 점검, 도민 공감대 확산을 위한 교육·홍보 등이다. 분과위원회는 △총괄기획 △기후변화 △정의로운 전환 △미래산업 △녹색생활 △수송건축 △순환경제 △교육홍보 등 8개로 구성했다. 양 지사와 김명선 도의회 의장, 김지철 도교육감, 도내 기업 대표, 각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출범식은 경과보고, 위원 위촉장 수여, 충남 온실가스 감축 시나리오 발표, 탄소중립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분과위원회별 탄소중립 실현 결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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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 국토부 도시재생 예비사업 도내 10개 시·군 선정
    충남도가 2022년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인 ‘도시재생사업’에 도내 10개 시·군 17곳이 선정됐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6일 전국 17개 광역단체에서 응모한 133곳의 도시재생 예비사업 후보 지역 중 사업계획 평가를 거쳐 최종 105곳을 선정했다. 선정결과에 따르면 도는 아산시(3곳), 서천군(2곳), 천안시, 공주시, 보령시, 논산시, 청양군, 홍성군, 예산군, 태안군 등 10개 시·군 17곳이 최종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17곳의 도시재생 활성화 지역에는 지방비 및 부처연계사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469억 원이 연차적으로 투입된다. 상반기에 선정된 9곳을 포함하면 올해에만 총 26곳 국비 616억 원을 확보했으며, 매칭 지방비 및 부처연계, 민간투자, 별도 지자체사업비 등을 합하면 5347억 원 규모다. 이로써 도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시작된 2014년부터 올해까지 총 41곳, 국비 3353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41곳에는 지자체사업, 부처연계사업, 민간자본투자사업을 포함해 2026년까지 2조 576억 원이 투입된다. 이와 함께 2018년부터 단년도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도시재생 예비사업은 올해까지 29곳이 선정됐으며, 내년까지 각 사업에 국비 50%를 보조받아 총 62억 원을 투입한다. 이같은 성과는 사업 계획단계에서부터 지역주민들과 함께 논의하면서 실현 가능하고, 완성도 높은 도시재생 활성화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다. 아울러, 올해부터 도시재생지원센터와 함께 시군에서 준비 중인 모든 공모사업에 대해 전문가 사전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이를 통해 시군별 도시재생 뉴딜사업 경험 부족으로 발생했던 격차 문제를 해소해 지역특성에 맞는 공모사업 계획을 수립할 수 있었다. 이동민 도 건설교통국장은 “올해 하반기 선정된 17곳과 사업을 진행 중인 33곳의 도시재생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시재생사업이 지역경제 활성화, 도민의 주거환경 개선 등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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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1-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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