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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담배 가격 인상...흡연자들 반발
    서산 ․ 태안지역에서 양담배 판매 1위(편의점 기준 점유율25%)를 달리고 있는 BAT코리아의 담배가격이 28일부터 200원 씩 인상 예정이어서 가뜩이나 가벼운 주머니로 고민하는 흡연자들의 빈축을 사고 있다. BAT코리아는 28일부터 소매점에서 판매하는 던힐, 켄트, 보그 등의 가격을 2,500원에서 2,700원으로 인상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BAT코리아 측은 원자재 가격 인상과 물가상승 등을 이유로 이번 인상이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하고 있으나 이를 바라보는 흡연자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더욱이 주요 경쟁사인 PM코리아나 JTI코리아가 현행 가격을 유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BAT코리아만이 이런저런 이유를 들어 가격 인상을 결정해 더 큰 반감을 사고 있다. 그동안 담배가격 인상이 주로 제세기금의 인상에 따라 같이 올랐던 선례에 비추어 봐도 제세기금의 인상 없이 영업이익만을 근거로 독단적으로 가격을 인상한다는 것은 이해하기 어려운 처사라는 것이 관련업계 종사자들의 견해다. 일각에서는 이번 가격 인상이 대주주에게 배당금을 몰아주기 위한 것이라는 주장과 지난해 경남 사천시에 투자한 1000억 원 규모의 설비 투자금을 회수하기 위한 방편이라는 등 여러 가지 설이 난무하고 있다. 또 이번 기습 인상으로 소비자 물가가 0.0156% 상승, 7,492억 원 가량의 국민경제 희생이 예상된다는 관계기관의 조사 결과가 나와 파장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 한편 BAT코리아는 서산 ․ 태안지역에서 전국 평균 18%보다 7%나 높은 25%의 점유율을 기록, 양담배 판매 1위를 달리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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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6
  • 충남한우협동조합, 신축 사무실 개소
    김춘배 조합장이 인사말을 통해 한우축산의 보존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밝히고 있다. 충남한우협동조합(조합장 김춘배)은 지난 20일 서산한우프라자 내에 신축사무실을 마련하고,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김환성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과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해 한우축산의 번영을 기원했다. 김춘배 조합장은 “이번 사무실 신축 개소를 계기로 서산지역 대표한우브랜드인 ‘서산우리한우’를 소비자에게 널리 알리고 보급하는 전진기지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 민족의 오랜 전통산업인 한우축산을 지키고, 번영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5년 전 업종조합으로 창립한 충남한우협동조합은 서산․태안 관내 430명의 축산인이 조합원으로 가입되어 있으며, 현재 한우 2만 여두를 관리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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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1
  • 서산우체국, 퇴직선배 초청 간담회||다양한 의견 수렴...우체국 발전에 반영
    서산우체국은 21일 퇴직선배 40여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가졌다. 간담회를 마치고 신동주 우체국장을 비롯한 우체국 직원들과 퇴직선배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산우체국(국장 신동주)은 21일 4층 대회의실에서 그동안 우정사업발전을 위해 힘써 일하다 퇴직한 선배 40여명을 초청하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그동안 서산우체국의 사업 성과와 사회공헌활동 등을 소개하고 오랜 기간 동안 우체국에서 근무하며 쌓아온 선배들의 노하우와 직업관에 대한 격의 없는 대화가 이어지는 등 앞으로 우체국 발전과 성장을 위해 격려와 조언을 듣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신동주 우체국장은 “오늘 이 자리는 퇴직선배들에게 더욱 성장한 서산우체국과 그동안의 활동을 소개하고 선배들의 보물과도 같은 경험담과 조언을 듣기 위해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더욱 많은 관심과 애정으로 서산우체국을 지켜봐주시고 조언과 건의를 부탁드린다” 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퇴직선배는 “이렇게 초청되어 오니 감회가 새롭다. 서산우체국이 많이 발전한 모습에 나 또한 뿌듯하다”며 “앞으로 고객의 입장이 되어 느낀 많은 점을 토대로 우체국의 발전을 위해 조언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열정적으로 일해주길 당부했다. 한편 서산우체국은 앞으로도 열린 마음으로 각계각층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기회를 통해 지역사회발전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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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1
  • K-water, 고품질의 산업용수 공급을 위한 힘찬 출발!!||대산읍 현지에서 산업용수건설단 현판식 가져
    현판식에 참석한 김건호 사장(오른쪽5번째)과 장병훈 노조위원장(오른쪽6번째)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사업의 성공을 기원하며 박수를 치고 있다. K-water(사장 김건호)는 기업과의 동반성장과 국가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그간 대산임해지역의 개별 공장이 소규모로 생산하여 이용해 왔던 산업용수를 통합공급하기 위한 대산산업용수건설단 현판식을 20일 대산읍 대죽리 현지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김건호 사장은 국내 최초로 산업용수분야에서 K-water와 서산시, 대산 5개사 등 ‘민․관․공’이 적극적이고 유기적인 협조 아래 진행되고 있는 이 사업을 정부의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함은 물론,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모범적인 상생발전 모델로서 그 의미를 부여하고, 이번 사업을 토대로 하여 앞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산업용수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임을 밝혔다. K-water는 내년까지 이 사업에 총 822억 원을 투자하여 하루 119천㎥의 산업용수를 대산 5개사(현대오일뱅크, 삼성토탈, 호남석유화학, LG화학, KCC)에 공급하게 되며, 대산 5개사는 순수(純水) 수준의 고품질 산업용수를 저렴하게 공급받아 약 250억 원의 원가절감과 약 500억 원의 투자비 절감 등 총 750억 원에 달하는 비용 절감을 통하여 기업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또한 K-water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국내 최고의 물 전문기관으로서 수리처리 기술이 집약된 일반정수처리 공정에 정밀여과(MF)와 역삼투(RO) 등 첨단 막여과 기술이 융합된 산업용수 시설의 설계․건설 및 운영에 본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물 분야의 글로벌 선두 기업을 향해 큰 걸음을 내딛게 됐다. 대산산업용수도 정수장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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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20
  • 133일 만에 소우는 소리...
    지난 12일 새벽. 지난해 12월 1일 구제역이 발생하면서 문을 닫았던 예천동 우시장에서 133일 만에 소우는 소리가 들렸다. 이날 우시장에는 구제역 발생 이전보다 2배 이상 많은 300여명이 모였지만 축산농과 도축업자가 대부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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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예천동 우시장, 133일만 재개장||거래량 적고, 눈치작전 치열…소 값 하락에 축산농 시름
    예천동 우시장이 지난해 12월 구제역 발생 후 이동제한 조치로 문을 닫은 이후 133일 만인 지난 12일 재개장 됐지만 축산농민들의 탄식이 이어졌다. 전국적으로 구제역이 확산된 가운데 구제역 철통 방역에 성공해 한껏 부푼 기대감속에서 5개월 만에 우시장을 찾았지만 소를 내놓은 축산농가들의 표정이 밝지 않았다. 음암면에서 40년째 소를 키워왔다는 신 모씨(61)는 “사료값은 오르고 구제역 때문에 소는 팔지 못해 축협에 사료값이 수천만원이 밀려 있다”며 하소연 했다. 이날 우시장에 반입된 물량은 구제역 발생 이전의 150두에 채 절반도 안 되는 72두로, 대부분 7개월 미만 어린 송아지(57두)였으며, 400㎏이상 어미소는 15두에 불과하고 대부분 초임만삭 소였다. 거래량도 구제역 이전 평균거래율 80%에 크게 못 미치는 59.7%의 거래실적을 보였다. 이날 우시장에서는 초임만삭 소가 평균 350만원대로 예년평균 575만원에 비해 40%가량 떨어진 가격에 거래됐으며, 수송아지는 구제역 발생 이전과 비슷한 200만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도축용 소는 구제역 상황 이전 거래가인 ㎏당 8500원에서 1000원 하락한 7500원선에서 형성됐다. 한 축산농민은 “송아지를 2년간 키워 출하할 경우 700㎏기준으로 작년에 750만원이상 하던 가격이 지금은 400만원 정도로 반 가까이 떨어졌다”며 “구제역 여파로 소를 제때 처분하지 못하면서 악순환의 고리를 끊기 위해 어쩔 수 없이 싼 값에 내다 팔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축협 관계자는 “구제역 이후 홍수출하로 가격이 크게 떨어지면서 출하시기를 놓고 눈치작전이 극심해 당분간은 매물이 적게 나올 것으로 보인다”며 “구제역 국면이 진정되고 5월 가정의 달을 보내면서 쇠고기 소비가 느는 등 2~3개월이 지나야 정상궤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구제역을 비껴간 서산의 우시장이 개장되면서 소시장이 기지개를 켰지만 축산농가들에게 언제 봄이 찾아올지 불투명한 것으로 전망됐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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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단열 30% 강화 ‘에너지절약 계획’ 의무화||충남도, ‘녹색 건축 종합계획’수립
    앞으로 공공건축물과 아파트 등에 대한 건축허가신청 땐 단열성능이 법적 최소 기준보다 30% 이상 강화된 에너지절약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 또, 대지면적의 15~30% 이상은 토양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충남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친환경ㆍ녹색 건축 활성화 종합계획’을 수립, 적극 추진한다고 밝혔다. 건축물 설계부터 시공, 관리, 철거까지 전 과정에 친환경·에너지 절감 개념을 적용, 건축분야 온실가스 감축에 앞장서겠다는 복안이다. 종합계획에 따르면, ‘그린(green) 충남’ 건설을 위해 친환경ㆍ녹색건축 제도를 새로 만들거나 개선하고, 건축물의 에너지 절감, 온실가스 감축, 친환경 자재 사용 등 설계기준을 강화한다. 우선 건축허가신청 때에는 건축과 기계, 전기설비 부문에 대한 에너지 절약 계획서를 의무적으로 내야한다. 이와 함께 건축공사비의 5% 이상을 태양광이나 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설비에 투자해야 한다. 대상은 공공도서관이나 주민자치센터 등 공공건축물과 아파트 및 연립주택, 바닥면적의 합계가 3천㎡ 이상 연구소, 업무시설, 2천㎡ 이상의 병원, 기숙사, 숙박시설, 500㎡ 이상 목욕장 등이다. 냉장고의 에너지효율등급처럼 건축물 에너지효율등급 인증 취득도 의무화 한다.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에 대한 객관적 정보를 제공, 건축물 성능과 에너지 절약에 대한 중요성을 알리겠다는 의도다. 공공건축물은 각종 인증 취득을 의무화하며, 20세대 이상 공동주택과 업무시설 등은 인증 취득을 권장하게 된다. 인증 취득에 참여하는 건축물에 대해서는 건축비 일부자금을 저리 융자지원하고, 환경개선비용부담금을 50%까지 감면, 용적율과 조경면적 등도 완화한다. 또 건축계획 심의 대상 건축물은 대지면적의 일정비율 이상을 토양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한다. 공동주택은 30% 이상, 일반건축물은 15% 이상 식생블럭 등 생태면적으로 만들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도시 열섬현상 완화 및 여름철 에너지 절약을 위해 옥상이나 벽면에 대한 녹화사업도 적극 추진한다. 녹지가 부족한 도심이나 일반인 이용이 많은 건물 옥상 등을 대상으로 추진하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건축 폐자재 활용 촉진은 연면적 500㎡ 이상 공동주택과 목욕탕, 문화집회시설, 종교, 의료, 학교, 업무·숙박시설 등을 대상으로 하며, 건축폐자재 사용 비율(중량)이 15~25% 이상일 경우 용적율 등의 혜택을 준다. 도는 이밖에 ▲자연친화적 건축 유도를 위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주택 품질경쟁을 위한 주택성능등급 인증 ▲지식정보사회에 맞는 지능형 건축물 인증 등을 추진하며, ▲에너지원 다양화를 위한 신·재생 에너지 설비 설치 ▲건강 보호 및 위해환경 예방을 위한 친환경 건축재료 사용 등도 유도한다. 도는 그리고 건축물 전면 창유리(커튼월 구조) 방식의 외관을 지양토록 하고, 삼중창과 고기밀성 단열창호, 출입문 방풍실 또는 회전문 설치, 전등은 LED로 바꾸도록 적극 권장하는 등 에너지 절감 설계기준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번 종합계획은 이달 하순부터 적용할 방침이며, 시군에 대해서도 이 계획과 연계한 자체추진 계획을 수립 시행토록 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나라 전체 에너지의 22.1%와 온실가스의 25%가 건축부분에서 소비·배출되는 만큼, 친환경 녹색 건축 보급은 더 이상 늦출 수 없는 과제가 됐다”며 “이번 종합계획을 통해 충남은 건축분야에서만 2020년까지 105만t의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를 기대할 수 있으며, 새로운 건축 패러다임(paradigm)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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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9
  • 서산시,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 5억8000여만 원 지급
    대산항에서의 컨테이너 적재 모습 서산시는 최근 서산시 컨테이너화물 유치지원사업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010년 하반기(7 ~ 12월)에 대산항 활성화와 물동량 증대에 기여한 화주, 선사, 하역사 등을 대상으로 5억8000여만 원의 컨테이너화물 유치 인센티브를 지급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에 지급하는 화물유치 인센티브는 지난해 하반기 컨테이너화물 처리실적 증가분에 대한 화물유치 및 실적 장려금으로 화주 5개사와 선사 2개사, 하역사 2개사 등 모두 11개사가 수혜 대상이다. 지난 2009년부터 상· 하반기로 나누어 연2회 지급하는 인센티브 제도는 서산시에서 대산항을 동북아 서해중부권의 물류거점항만으로 조기 육성하고자 전략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시책으로 시행이후 2년 연속(2009 ~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율 전국 1위를 달성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유상곤 시장은 “서산 대산항의 2010년 컨테이너 물동량은 4만5233TEU로 2009년 대비 156%(2009년 2만9031TEU)로 급격한 증가율을 기록하면서 우리시 또한 서해안권 신항만물류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밝히고 “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중국, 동남아 등에 컨테이너 정기항로를 운영 중인 서산 대산항을 많이 이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시는 이 같은 인센티브제도와 더불어 올해 목표인 5만TEU 달성을 위해 국내외 포트세일즈(Port-Sales) 및 투자유치설명회 등 유치활동에 박차를 가하는 한편 2015년까지 ‘서산 대산항 컨테이너화물 20만TEU 유치운동’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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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 볍씨 소독만 잘해도 키다리병 94% 예방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병해충 발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습니다.” 18일 서산시는 볍씨소독만으로도 2 ~ 3개의 만성 벼 병해충을 예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볍씨를 30 ~ 32℃의 약액(물과 소독약 혼합)에 48시간 동안 담가두면 키다리병을 94%까지 예방할 수 있다. 키다리병은 유전성 벼 병해충으로 일반적인 볍씨 소독(수온 15℃, 24시간) 방법의 경우에는 방제율이 80%정도에 그친다. 또 벼 생육 초기에 작은 반점이 나타나다가 결국 말라죽는 벼 깨씨무늬병도 볍씨 소독온도를 30 ~ 35℃로 유지시키고 저항성 품종을 선택하면 90%이상 방제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세균성 벼 알마름병 병력이 있는 논은 볍씨를 우량종자로 선택하고 볍씨 소독은 반드시 냉수온탕침법(냉수에 4시간 이상 담근 후 58℃의 온수에서 5분간 처리)을 활용하면 병해충 방제에 효과적이다. 가재계 기술보급과장은 “볍씨 소독만 잘해도 벼 병해충을 크게 줄여 추가 방제에 따른 영농비 부담을 상당부분 줄일 수 있다.”며“살균 소독을 마친 정부보급종이라도 반드시 2차 소독을 실시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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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 나비농사, 미래농업의 신 고부가가치||음암면 나비아이
    출하를 기다리고 있는 배추흰나비와 노랑나비의 모습. 최근 21세기 농업의 신 고부가가치사업으로 새롭게 조명 받고 있다. 서산지역 유일의 나비생태학습장인 음암면 부산리 나비아이(대표 이헌용)에서는 요즘 나비출하가 한창이다. 본격적인 나비 부화시즌이 되면서 주문량이 몰리고 있는 것. 특히 초등학교 3학년 과학교과 과정에 ‘배추흰나비 한 살이의 과정’이 실리면서 3월부터 배추 화분과 나비 알이나 애벌레가 포함된 세트 상품이 택배를 통해 전국 학교로 팔려나가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 4월 중순 이후로 시작되는 과학 ․ 환경행사를 비롯해 봄을 맞아 개최되는 각종 축제에서의 나비 성충 수요가 급증, 나비아이의 인기몰이는 앞으로도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헌용 대표는 “불과 몇 해 전만 해도 나비를 비롯한 곤충을 키우는 사업은 불모지나 다름없었지만 지금은 새로운 농업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앞으로 닥칠 농업여건 변화에 대응하기위해서는 농업인과 관련기관의 시각 전환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곤충관련 산업은 그동안 농업의 한분야로 인정받아오지 못했으나 지난해 곤충산업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따라 각종 지원과 육성 지원책이 마련되고 있으며, 서산지역에서는 나비아이가 곤충관련 산업의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다. 방관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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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0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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