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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한기 위원장 12일째 단식농성 중단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에 반대하며 단식 농성을 해온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지역위원장이 단식을 중단했다.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지역위원회는 ‘사회적 참사 수준의 비 피해, 지역 시민, 당원들의 만류, 중앙당의 거듭된 권고’에 따라 18일 농성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7일 시청 앞 솔빛공원 앞에서 농성을 시작한 지 12일만이다. 조 위원장은 18일 SNS에 입장문을 통해 “사회적 참사 수준의 비 피해 속에 여기 앉아 있는 것이 송구해서 단식을 중단한다”고 했다. 전날 서산태안민주당 당원들은 수해복구지원단을 발족했고 서산태안지역과 충청지역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모으기로 결의했다. 이에 앞서 가세로 태안군수와 맹정호 전 서산시장을 비롯한 지지자들이 단식 중단을 권고하기 시작했다. 16일에는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최고위원과 복기왕 충남도당 위원장이 17일에는 박광온 원내대표와 대표단이 차례로 방문해 단식 중단을 권고했다. 또한 단식을 중단한 18일 아침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재명 대표가 직접 전화를 걸어 건강에 대한 염려를 전하며 이후 후유증이 생길 수 있으니 단식을 중단하는 것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한기 위원장은 맹정호 전 산시장과 당원 및 지지자들의 배웅을 받으며 병원으로 이동하기 전 “단식 기간 응원하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운기조식 후 생활 속에서 다시 만나뵙겠다”며 짧게 소감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산태안지역위원회 관계자는 “단식 농성을 마친 조 위원장은 당분간 병원에 입원해 회복 기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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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8
  • 성일종 국회의원 “이제는 ‘안미경미’시대” 강조
    성일종 국회의원이 13일 “이제는 ‘안미경미’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의원은 이날 한서대 자악관에서 열린 한서대 예술인문경영 최고위 과정에서 ‘미래 산업시대 기본소득’을 주제로 가진 특강을 실시했다. 이날 특강에는 함기선 한서대 총장과 지문환 평생교육원장, 조규선 서산장학재단 이사장, 이완섭 시장, 김맹호 시의회 의장, 이연희 도의원, 조동식 시의원, 최고위 과정 5기 수료생들이 참석했다. 성 의원은 특강에서 “최근 4차 산업혁명의 대두로 인해 고용 없는 성장, 저성장의 구조화 등 사회 변화로 인해 기존의 일자리가 줄어들거나 사라져가고 있다”며 “이러한 사회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으로써 기본소득과 같은 보편적 복지를 확대하는 것이 중요하다. 기본소득은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올 기존 산업 생태계의 파괴를 완충해 줄 최고의 대안”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아주 중요한 시기에 처해 있다. 대한민국이 생존하려면 냉철하게 국제 정세를 분석하고 판단해서 대처해야 한다”며 “중국과 같이 가야 하는 것도 맞다. 하지만 지난 수십 년을 이어온 ‘안미경중’(안보는 미국, 경제는 중국) 기조에서 ‘안미경미’(안보는 미국, 경제는 미국)로 빠르게 넘어가야 한다. 이제는 ‘안미경미’ 시대이다. 미국과 중국에 대해 정확하게 분석해 대한민국이 살 수 있는 필살기를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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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4
  • 서산시의회 ‘왕따’ 내홍, 민생 ‘뒷전’
    찬성 측 “의원 품위 떨어뜨려” 반대 측 “불신임안 이해 안가” 시민들 “시민 위한 의회상 아냐” 서산시의회가 이수의 부의장에 대한 징계 회부에 이어 불신임안을 상정할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회적 문제인 ‘왕따’로 이어질 수 있어 우려의 목소리와 함께 내홍으로 민생은 뒷전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서산타임즈 취재에 따르면 서산시의회는 제287회 임시회 회기 중에 이수의 부의장 불신임안을 본회의에 상정할 계획이다. 회기 중에 갈등을 봉합하지 못하면 불신임안은 임시회 마지막 날인 오는 21일 4차 본회의에서 다뤄질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현재 이 부의장 불신임안 발의에 찬성한 의원은 7명으로 알려졌다. 가결이 되려면 발의에 찬성하지 않은 1명의 찬성표를 더 얻어야 한다. 이 부의장의 불신임안 사유를 살펴보자. 불신임안을 찬성한 의원들은 이 부의장이 공무원인 자녀가 상임위 소관 부서에 배치돼 있는데도 의회 측에 신고하지 않은 것을 문제 삼았다. 또 음식점에서 소란을 피우는 등 의원의 품격을 떨어뜨렸다는 것도 불신임안 사유다. 음식점 소란은 지난 3월 31일 의원 14명이 시내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자리. 오찬 중 이수의 의원이 의원들이 웅성거리자 “조용히 좀 합시다”를 반복한 후 자리를 박차고 밖으로 나가면서 ‘욕설’을 했다는 것. 당시 식당에 있던 일부 의원이 이 의원이 이런 모습에 “위아래도 없는 행동”이라며 ‘징계’ 말이 오갔다. 그리고 지난 4월 7일 임시회 마지막 날 본회의장에서 이 의원은 강 의원이 지난달 식당 욕설 사건을 이유로 자신을 징계에 회부하자 지난 5일 정책간담회장에서의 볼썽사나운 욕설 파문을 소환하고 강 의원에 대한 사법적 처벌 방침을 밝혔다. 강 의원도 신상 발언에 나섰다. 동료의원 4명의 동의를 얻어 지난 3월 31일 식당에서 욕설한 걸 두고 징계 회부 이유를 설명하며 맞받아 친 것. 결국 이 의원은 윤리위원회에 회부되어 진행 중이다. 이 부의장 불신임안에 서명한 A의원은 “(이 부의장이) 직을 가지고 있는 입장에서 더욱 신중해야 하며 포용력을 가져야 하는데 이 부의장은 그렇지 않았다. 일부 의원들끼리 공감대를 형성해 이뤄진 조치”라며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어서 동료 의원들이 어떻게 판단할지에 대해선 지켜볼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부의장 불신임에 반대하는 의원들은 이 부의장이 직무를 성실히 수행해 왔고, 제기한 사안들이 불신임안을 요구할 만한 일이냐는 입장이다. 이 부의장 불신임안에 반대한다는 B의원은 “이 부의장은 그간 몇 가지 사안들에 대해 논란이 있긴 했지만 의장의 빈틈이 생기면 부의장으로서 열심히 일해 왔다”며 “왜 이 부의장이 불신임을 받아야 하는 지에 대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했다. 당사자인 이수의 부의장은 “불신임안 요건에 맞지 않는 것을 본회의에 올린다는 건 저쪽에서 자기들이 하고 싶은 대로 다하겠다는 뜻”이라며 “결국은 법으로 해결할 밖에 없지 않겠냐”는 입장을 보였다. 이렇듯 서산시의회에 벌어지고 있는 일련의 사태에 대해 시민들은 결코 주민을 위한 의회상이 아니다. 일 잘하는 의원들의 모습은 더더욱 아니라는 반응이다. 서산시의원을 지낸 한 인사는 “지금 서산시의회에 대한 시민 시선은 호의적이지 않다. 그 이유는 아주 많다. 의회 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각종 일들이 증명이고 증거”라며 “시민들은 가뜩이나 민생경제가 어렵다며 모두 허리띠 졸라매느라 고역이다. 이런 판에 의원들끼리 서로 싸우는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한 시민은 “시민들 사이에서는 시의회의 행보에 실망감을 내비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며 “과연 현재 시의원들이 시민들의 대변자로서의 서산의 발전을 위해 일하고 있는 지 되돌아봐야 할 것”이라고 꼬집었다. 지역 정가에서는 “대의민주주의의 한계가 드러나고 있는 단면”이라며 “시의원들이 각자의 영향력을 키우는 땅따먹기식 논리에서 벗어나야 시민들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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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서산시의회, 칠전리 부숙토 환경문제해결 간담회
    서산시의회 환경오염대책특별위원회(이하 환경특위)가 지난 10일 의회사무국 의원대기실에서 관계 공무원들과 칠전리 부숙도 환경오염문제해결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앞서 의회는 5월 18일 관계 부서로부터 1~3차 회의과정에서 대두된 대안과 건의, 조치사항에 대해 답변서를 받았다. 이날 간담회는 답변 받은 사안을 중간점검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현재까지의 추진 상황을 청취했다. 이날 환경특위 위원들은 “칠전리 부숙토 관련 등기부상 농지소유자에게 농지법 위반 사실을 고지했다”며“관련 법령에 따라 한국농어촌공사와 해당 농지 매수 의견 청취, 농업법인에 의한 농지 매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석화 환경특위 위원장은 “환경특위가 집행부에 건의한 조치사항에 대한 집행부의 대응과 답변들이 성실히 이행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지켜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환경특위는 한석화 위원장, 최동묵 부위원장, 강문수, 문수기, 안효돈, 이경화, 조동식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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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서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개회…조례안 등 12건 처리
    서산시의회(의장 김맹호)가 12일 본회의장에서 제287회 서산시의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21일까지 10일간의 회기에 들어갔다. 이번 임시회는 본회의 4일, 상임위원회(총무·산업건설위원회) 3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1일 일정으로 운영된다. 시의회는 이번 임시회에서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 청취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 ▷조례 제·개정안 등 12건을 심의하여 의결할 계획이다. 회기 중 심의할 주요 조례안은 ▷서산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상 이경화 의원) ▷서산시 자랑스러운 서산인상 운영 조례안(자치행정과) ▷서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안(평생교육과)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체육진흥과)이다. 또한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원기 의원이 대표 발의한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 신속 추진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이 건의문은 해양생태계의 보고인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이 조속히 이루어질 수 있도록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사업의 신속한 추진을 위한 타당성재조사 통과 촉구 ▷국가 균형발전과 해양생태계 보전을 위해 가로림만의 생태 및 환경가치 적극 반영을 촉구하는 내용으로 되어 있다. 김맹호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서는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 업무보고를 듣고 2023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기금운용변경계획안을 처리할 예정”이라며“하반기 사업계획과 예산심사 과정에서 무엇 하나 소홀함이 없이 심도 있게 검토하고 심의해 시민의 열망과 목소리를 담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제1차 본회의에 앞서 안효돈 의원은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지방의정과 충남발전을 위하여 헌신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충청남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회장 정도희)로부터 충남의정봉사대상을 수상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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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2
  • 충남도의회, 서산개척단 피해자 명예 회복 나선다
    충남도의회가 서산개척단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를 지원하기 위한 조례 제정에 나선다. 충남도의회는 복지환경위원회 이연희 의원(서산3, 국민의힘)이 대표 발의한 ‘충청남도 서산개척단 사건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 지원 조례안’을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서산개척단은 지난 1961년 정부가 무고한 국민들을 적법한 절차 없이 강제수용하고 노동력 착취는 물론 강제 결혼까지 추진한 인권유린 사건이다. 지난 2022년 5월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는 진실규명을 통해 이 사건의 피해자에 대한 사과와 명예회복, 피해보상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권고한 바 있다. 이 의원은 “서산개척단은 국민을 보호해야 할 국가가 주도하여 민간인을 희생시키고 인권을 유린한 사건”이라며 “피해자들은 이미 80대 고령이 된 만큼 중앙정부의 보상과 지원방안이 마련될 때까지 마냥 기다리게 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조례안은 서산개척단 사건 등 진실규명사건 피해자의 지원에 관한 사항을 규정하고 있으며, 세부 사항으로 피해자의 명예회복과 지원을 위해 생활안정을 위한 사업, 심리치료 및 의료지원 사업, 서산개척단 사건 등 진실규명사건 추모 및 기념사업 등을 예산의 범위에서 추진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이 의원은 “서산개척단 사건은 힘없는 국민이 공권력에 의해 부당한 인권침해를 당한 사건으로, 이러한 일이 우리 역사에서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분명한 교훈을 주고 있다”며 “이번 조례안이 피해자들을 위로하고 도민의 인권 신장과 올바른 역사관 정립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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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11
  • 조한기 민주당 서산·태안위원장, 오염수 방류 반대 단식농성 돌입
    더불어민주당 조한기 서산·태안 지역위원장이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저지를 위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조 위원장은 7일 오전 서산시청 앞 1호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단식농성 돌입을 선언했다. 조 위원장은 기자회견문에서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 유출 사고로 끔찍한 재앙을 겪은 태안·서산지역은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 방류를 앞두고 또다시 불안과 공포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이기에 국익과 국민을 버리고 일본의 이익을 옹호하고자 앞장서는 건가?”라며 “서산·태안의 바다가 또다시 오염되고 주민의 건강과 생명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다”고 했다. 조 위원장은 “제 힘을 다해 이 현실을 바꾸고자 새로운 싸움을 시작한다. 오늘부터 단식으로 우리 바다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 한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오염수 방류에 대해 당당히 반대할 것 ▷정부는 이제라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할 것 ▷국민의힘은 ‘우리바다지키기검증TF’를 즉각 해체할 것 ▷성일종 의원은 서산·태안 유권자에게 사과할 것 등을 요구했다. 계속해서 조 위원장은 “지금이라도 우리 정부가 서두른다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다. 일본 어민들도 이구동성으로 ‘방류 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일본 정부에 호소하고 있다”며 “우리가 힘을 모은다면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바꿀 수 있다. 함께 힘을 모아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 현장에는 맹정호 전 서산시장, 한기남 전 청와대 행정관, 서산시의회 의원, 태안군의회 의원과 김영수·장승재 전 충남도의원 등이 참석해 조 위원장의 단식 농성을 지지했다. 이병렬 기자 다음은 기자회견문 전문 존경하는 서산시민, 태안군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서산태안 지역위원장 조한기입니다. 이곳 서산태안, 태안서산은 2007년 허베이스피리트 기름유출 사고로 끔찍한 재앙을 겪은 지역입니다. 절망의 검은 바다 앞에서 많은 분이 스스로 세상을 등지기도 했습니다. 그 바다를 살려내고자 전국에서 모여 든 123만 명의 자원봉사자들과 서산태안 주민들이 피와 땀을 흘렸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그 재앙이 온전히 치유되었다고 말하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서산태안의 바다에 일본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밀려온다고 합니다. 정부의 무대책 속에서 국민의 불안과 공포는 커져만 갑니다. 제가 만난 어민, 수산업 종사자들은 무슨 방법이 없느냐 하소연합니다. 이 사단의 원인은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일본 땅에서 얼마든지 처리할 수 있는 후쿠시마 오염수를 단지 돈이 적게 든다는 이유로 바다에 버리겠다는 겁니다. 일본은 비용을 줄인다는 국익이 있지만 도대체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로 얻어지는 대한민국의 국익은 무엇입니까? 왜 일본의 비용 때문에 우리의 소중한 생명의 바다가 방사능에 오염되어야 합니까? 왜 우리 어민들이 생존의 불안에 떨어야 합니까? 왜 우리 국민들의 건강과 안전이 위협받아야 합니까? 윤석열 정부는 어느 나라 정부이기에 국익과 국민을 버리고 일본의 이익을 옹호하고자 앞장서는 겁니까? 저는 한 달 보름 넘게 매일 1인 시위로 서산과 태안의 거리에서 시민을 만났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경적을 울리고 손을 흔들어 격려해주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1인 시위만으로는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극복하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저는 한 명의 더불어민주당 원외 지역위원장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서산태안의 바다가 또다시 오염되고 주민의 건강과 생명 재산권이 침해당하는 현실을 바라만 보고 있을 수 없습니다. 서산태안의 성일종 국회의원이 국민의힘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 위원장을 맡아 일본의 후쿠시마 오염수를 오염처리수라 부르자고 합니다. 이제 한 술 더 떠 정치적 책임을 운운하니 일개 지역위원장이라도 지역 주민을 위해 맞서 싸우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성일종 의원님, 우리 바다가 오염된 후 정치적 책임은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국회의원 뺏지 수백, 수천개를 모은다 한들 우리 바다, 우리 건강, 우리 생존을 책임질 수 없습니다. 생명의 바다 앞에서 정치적 책임 운운하는 당신의 주장이 얼마나 우리를 부끄럽게 만드는 무책임한 선동인지 한번 뒤돌아보시기 바랍니다. 저는 제 남은 힘을 다해 이 현실을 바꾸고자 새로운 싸움을 시작합니다. 저는 오늘부터 단식으로 우리 바다와 국민의 건강을 지키려 합니다. 단식에 들어가는 저의 요구는 다음 네 가지입니다. 윤석열대통령은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오염수 방류에 당당한 반대를 천명하십시오! 윤석열정부는 이제라도 국제해양법재판소에 일본을 제소하십시오! 국민의힘은 “우리바다 지키기 검증TF”를 즉각 해체 하십시오! 성일종 국회의원은 서산태안 지역 유권자들에게 사과하고,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반대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십시오! 저의 요구는 간단합니다. 윤석열정부가 대한민국 정부답게 우리 국민의 건강과 안전, 우리 바다의 보존, 어민들의 생존권을 위해 일본에게 당당한 반대 입장을 표명하라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정부가 대한민국 국익과 국민의 건강을 지키는 것은 국민이 부여한 헌법적 책무입니다. 저의 요구는 단순합니다. 서산태안의 국회의원이 끔찍한 유류 피해를 겪은 서산태안의 어민들과 수산업 종사자들의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라는 것입니다. 너무 당연하지 않습니까?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를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골든타임이 지나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지금이라도 우리 정부가 서두른다면 일본의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방류를 막을 수 있습니다. 부디 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주시길 바랍니다. 서산태안의 시민께 호소드립니다. 한번 시작되면 30년 가까이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가 방류됩니다. 이 불안한 논쟁을 어떻게 30년 동안 이어간단 말입니까? 일본이 자국 땅에 처리하면 처음부터 생기지 않을 논쟁 때문에 우리가 왜 30년간 불안에 떨어야 합니까? 핵 폐기물을 거쳐간 오염수의 해양 방류를 허용한 후 앞으로 비슷한 해양 투기를 무슨 명분으로 막는다는 말입니까? 아무 죄 없는 우리 후손들에게 깨끗한 바다를 물려줄 책임이 우리에게 있습니다. 일본의 어민들도 이구동성으로 방류 이외에 다른 방법을 찾아달라고 일본 정부에 호소하고 있습니다. 언제나 그래왔듯 위대한 국민만이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각자의 위치에서 할 수 있는 작은 실천을 모아주십시오. 우리가 힘을 모으면 이 어처구니없는 현실을 바꿀 수 있습니다. 함께 힘 모아 주시길 간절히 호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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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서산시의회, 환경 관련 법률개정 연구모임 출범
    서산시의회 ‘환경 관련 각 법률 개정 건의를 위한 연구모임’이 5일 본격 출범했다. 문수기 의원을 대표로 하는 연구 모임에는 강문수, 안효돈, 이경화, 조동식, 최동묵, 한석화 의원 등 7명이 이름을 올렸다. 연구모임은 앞으로 환경 오염피해 방지를 위한 제도화 노력과 함께 서산시민들의 건강권을 책임지는 연구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문수기 의원은 “칠전리 부숙토 문제, 대산공단 페놀 및 절삭유 유출 등 서산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물, 토양, 대기 오염으로 서산시민들의 건강권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좋은 결과물이 도출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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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7
  •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 의사 파견 수월 전망
    서산의료원에 서울대 병원 의사 파견이 더 수월해질 전망이다. 성일종(사진) 국회의원은 5일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 의사들의 파견이 더욱 수월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립대학병원법’과 ‘서울대병원법’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들 개정안은 현재 교육부에서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가 정규사업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법에 근거를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해와 올해 2년간 시범사업으로 시행 중인 ‘국립대병원 공공임상교수제’란 국립대병원에서 정규정원으로 공공임상교수를 채용해 전국 지방의료원 등 공공의료기관에 파견하도록 하는 사업이다. 공공임상교수는 지방의료원과 적십자병원 등 지역 공공의료기관에서 필수의료와 수련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 사업을 정규사업으로 전환하려면 ‘국립대학병원법’과 ‘서울대병원법’에 근거를 마련해야 한다. 성 의원은 이 개정안들을 하루빨리 통과시켜 서산의료원에 서울대병원 의사들의 파견이 더 원활해지도록 하겠다는 복안이다. 성 의원은 현재 서산의료원의 신관 증축 사업 및 심뇌혈관센터 개소를 추진하고 있다. 서산의료원에 심뇌혈관센터가 개소되면 서울대병원 의사들을 파견 받아 서산시와 태안군에서 발생하는 심뇌혈관 환자들이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고 서산의료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된다. 성일종 의원은 “이번 대표발의한 개정안들이 통과되면 서산의료원을 포함한 전국 지방의료원에 국립대병원 소속 의사들의 파견이 활발해져 지방의료격차가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특히 서산의료원에 개소할 예정인 심뇌혈관센터에 서울대병원 소속 의사들을 파견받아 전국 최고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우리 지역에서 제공받을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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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5
  • 서산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대비 사전 안건 협의
    서산시의회는 3일 제287회 임시회를 앞두고 7월 의원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오는 12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제287회 임시회를 앞두고 열린 정책간담회에서는 집행부 설명자료 8건, 의원 협의사항 6건 등 14개 안건을 사전 협의했다. 시의회는 집행부로부터 △서산시 자랑스러운 서산인상 운영 조례안(자치행정과) △서산시 정보시스템 클라우드 전환 추진계획(스마트정보과) △서산시 지방대학 및 지역인재 육성에 관한 조례안(평생교육과) △서산시 체육시설 관리 운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체육진흥과) △읍내구역 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계획 및 정비구역 지정(안) 의회 의견청취(도시과) △서산시 인지면 어울림일상센터 신축(농업정책과) △2023년도 군소음 피해보상금 성립전 예산 사용계획(기후환경대기과) 등 8개 사안에 대해 청취했다. 의원발의 안건 협의는 △서산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에 관한 조례안 △서산시 장기요양요원 처우개선 및 지위 향상에 관한 조례안(이상 이경화 의원) 2개의 조례안이 포함됐다. 김맹호 의장은 “제287회 임시회는 2023년 상반기 실적 및 하반기 주요업무 계획 청취가 예정되어 있다”며 “서산시민 모두가 행복할 수 있도록 철저하고 면밀히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병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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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3-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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